한채영과 이지훈의 엇갈린 욕망이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고 있다.
31일(오늘) 오후 11시 IHQ drama 채널, MBN에서 방송되는 수목드라마 ‘스폰서’(연출 이철/ 극본 한희정) 11회에서는 부부의 연을 맺기로 한 한채린(한채영 분)과 이선우(이지훈 분) 사이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운다.
앞서 한채린과 결혼을 결심한 이선우는 따뜻하고 다정한 외면과 달리, 가슴속에 간직하고 있던 매서운 복수심을 내비쳐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선우는 박회장(박근형 분)이 아끼던 한채린을 파멸시키려는 본심을 드러냈지만, 박회장이 이선우와 부자 관계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놓으며 또 한 번의 반전을 선사했다.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31일(오늘) 공개된 사진에는 늦은 시간 한채린의 집을 찾은 이선우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선우는 가슴을 부여잡고 오열하면서 주체할 수 없이 요동치는 감정을 분출하고 있다. 한채린은 눈물을 글썽이면서 그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고 있어 이들의 아슬아슬한 관계성에 이목이 집중된다.
또한, 이선우는 무너져내릴 듯한 얼굴로 간절하게 한채린의 손을 붙잡고 있다. 아픔과 상처를 나눈 두 사람은 이내 마주 선 채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며 위태로운 로맨스 기류를 자아낸다. 과연 혼란에 휩싸인 이선우와 한채린의 관계는 변화를 맞이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한편 한채린은 자신이 이선우의 양아버지 이영석을 해친 주범임을 숨기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이선우의 마음을 뒤흔들기 위해 정신병 증세를 연기했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 한채린은 자신을 의심하는 이선우 때문에 불안감을 드러내면서도, 끝없는 거짓말로 그를 속이는 중이다. 사랑에 눈먼 한채린은 추악한 진실을 감추고 결혼이라는 욕망을 실현할 수 있을지 본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IHQ drama 개국 특집 드라마 ‘스폰서’는 31일(오늘) 오후 11시에 IHQ drama, MBN에서 방송된다. MBN 홈페이지 온에어를 통해서도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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