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나의 봄이야"..루시X데이브레이크, 너만 있으면 풀리는 '쉬운 답'(종합)[퇴근길 신곡]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2.03.31 18: 05

 밴드 루시(LUCY)와 데이브레이크가 '믿고 듣는 밴드'의 역대급 시너지를 예고했다. 
루시와 데이브레이크는 오늘(3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앨범 '쉬운 답'을 발매했다. 
'쉬운 답'은 루시, 데이브레이크가 처음으로 함께 입을 맞춘 컬래버레이션 음원으로 서로에게 곡을 선물하고 각자의 색깔로 편곡을 진행하는 흥미로운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특히 두 밴드의 만남은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자연스럽게 시작됐다고. 루시 멤버들은 대학 입시 곡과 커버 곡으로 데이브레이크 곡을 연주하며 선배를 향한 리스펙트를 키워왔고, 데이브레이크 역시 빠르게 성장하는 루시의 행보를 꾸준히 눈여겨본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브레이크는 루시가 같은 페스티벌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을 때 특별 합동 무대를 제안하는 등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드러내기도. 이후 본격적으로 함께 작업해보고 싶다는 루시, 데이브레이크의 작업 의지로 '쉬운 답'이 완성됐다. 
루시, 데이브레이크의 '쉬운 답'의 테마는 '낮과 밤의 사랑'이다. 데이브레이크는 경쾌하고 로맨틱한 색깔로 '낮의 사랑'을, 루시는 다이내믹하고 파워풀한 색깔로 '밤의 사랑'을 풀어냈다. 데이브레이크 이원석은 소속사를 통해 "아무리 티격태격해도 얼굴을 마주하면, 아니 그냥 너만 있으면 모든 게 풀려버린다는 쉬운 답을 가진 가사 속 연인의 이야기가 매년 찾아오는 익숙한 봄의 간지러운 기운과 함께 너무나 쉽게 풀려버린 두 밴드의 음악 이야기와도 닮아있어 재미있게 가사 작업을 마쳤다"며 '쉬운 답'을 소개했다. 
실제로 루시와 데이브레이크는 "습관처럼 네가 좋아하는 메뉴를 고르다가 / 따뜻한 한숨이 나 / 왜 이래? 왜 이러고 있지? / 너만 오면 바랄 게 없었던 / 처음의 그 맘이 다시 떠올라서 /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났어", "습관처럼 우린 마주 보면 이렇게 풀리는데 / 아무리 엉켜봐도 이렇게 녹아버리는데 / 바보같은 내가 외워둘게 / 나는 그냥 너만, 너만 있으면 돼 / 이렇게 쉬운 답이 있는 걸" 등의 가사를 통해 쉽지만 명확한 답을 가진 '너만 있으면 돼'라는 의미를 강조했다. 
또한 루시와 데이브레이크는 "바보같은 내가 외워둘게 / 나는 그냥 너만, 너만 있으면 돼 / 그거면 돼 / 이렇게 쉬운 답이 있는걸", "풀리는 맘은 날씨처럼 / 어느새 봄이야 / 마주치는 모든 꽃을 보며 불러주던 / 꽃길만 걷게 해줄게 / 웃음이 터지는 너의 얼굴 / 이게 나의 봄이야 / 이렇게 좋은데 이렇게 행복한데 / 너를 바라보면서"이라는 가사로 따스한 봄 분위기까지 아름답게 녹여냈다. 
한편 루시와 데이브레이크는 오늘(3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앨범 '쉬운 답'을 발매했다. '쉬운 답'은 '낮의 사랑'을 나타낸 트랙으로, '밤의 사랑'을 노래한 트랙은 오는 4월 7일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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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루시, 데이브레이크 '쉬운 답' 뮤직비디오, 미스틱스토리, 해피로봇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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