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이세희가 ‘신사와 아가씨’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세희는 지난 30일 가족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OSEN과 만나 지난 27일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종영 소감 및 박단단 역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신사와 아가씨’는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다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아가씨’와 ‘신사’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지난해 9월 첫 방송된 ‘신사와 아가씨’는 최고 시청률 36.6%(48회, 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세희는 이렇듯 높은 시청률과 인기에 대해 “밥 먹으러 갔을 때 이모 분들이 반찬 하나 더 줄 때 인기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이세희가 짠한 박단단의 모습으로 응원을 받았다면, 박하나는 악랄한 조사라 역으로 공분을 샀다. 이세희는 “박하나 선배님과 함께 결혼식을 갔는데 어두운 옷을 입고 오셨다. 그래서 이유를 물으니까 ‘어른들 눈에 띌까봐’라고 하셨다. 그게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조사라가 이영국(지현우)에게 다가오는 박단단을 잡아먹지 못해 안달이었지만, 현장은 달랐다. ‘신사와 아가씨’ 여자 배우들은 촬영을 마무리한 뒤 함께 제주도로 MT를 떠날 정도로 돈독했다.
이세희는 “이일화 선배님, 김가연 선배님, 박하나 선배님, 윤지숙 선배님, 윤진이 선배님과 최근에 제주도에 다녀왔다. 코로나19로 인해 포상 휴가나 회식이 없어 아쉬웠는데 김가연 선배님 아는 지인 분이 아는 곳이 있다고 해서 우리가 단독으로 쓸 수 있게 해주셨다. 거기서 바비큐도 구워 먹고 다같이 보냈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