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아도 너무 닮은 두 사람. 현빈과 손예진이 닮은’꼴 ‘둘리커플’에서 진짜 부부가 됐다. 이 가운데 두 사람이 떡잎부터 마치 쌍둥이라고도 믿을 만한 어린 시절 사진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두 사람의 어린시절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마치 쌍둥이처럼 보이는 헤어스타일 부터 옷 색깔까지 깔맞춤한 모습이 누리꾼들에게 포착된 것.
앞서 현빈은 손예진의 부친과 닮은 꼴 사진으로 화제가 된 바 있는데, 그래서 일까. 손예진과 현빈의 싱크로율 외모도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게다가 이번엔 너무나 똑같은 어린 시절 사진까지 공개되면서, 이들의 2세 외모에 대해서도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빈과 손예진은 1982년생 동갑내기다. 현빈은 2003년 KBS 드라마 ‘보디가드’로 데뷔했으며, 손예진은 1999년 한 CF를 통해 데뷔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20년 2월 종영한 tvN ‘사랑의 불시착’이란 작품에서 각각 북한 군인 리정혁과 남한 여인 윤세리 역을 맡아 세기의 로맨스 연기를 펼쳤다. 이 작품을 마친 후 현빈과 손예진은 수차례 열애설에 휘말렸기도.
2018년에도 영화 ‘협상’을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현빈과 손예진은 이후 여러 번의 열애설에 부인했지만 지난해 1월 마침내 관계를 인정하며 공개 연애를 즐겼다.
이로써 공개 열애 약 1년 만에 백년가약을 맺은 두 사람. 결혼식은 31일 오늘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호텔 내 애스톤하우스에서 철통보완 속 진행됐다.
이 가운데 OSEN 취재에 따르면, 이날 결혼식에는 시상식을 연상시키는 배우들이 참석한했다고 알려졌다. 먼저 현빈과 ‘시크릿 가든’에서 호흡을 맞춘 하지원이 참석하는 가운데 손예진과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호흡한 정해인도 참석했다고.
또한 축사를 맡은 장동건의 아내 고소영도 참석했으며, 배우 강기영, 공유, 장영남, 한재석, 황정민 등과 길영민 JK필름 대표와 표종록 앤피오엔터테인먼트 대표 등이 참석해 현빈과 손예진의 앞날을 축복했다.
축가를 맡은 가수 거미와 김범수, 폴킴도 하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거미는 현빈과 손예진이 출연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OST인 아이유의 ‘마음을 드려요’를 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결혼식 사회는 박경림이 맡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부케는 공효진이 받았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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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랑의 불시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