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가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서울 SK는 31일 고양 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KBL 고양 오리론 오리온스와 대결에서 92-77로 승리했다.
SK는 39승 12패로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역사상 첫 통합 우승을 노리게 됐다.

당초 우승 확정을 앞두다가 코로나로 홍역을 겪은 SK는 이날 김선형과 전희철 감독이 복귀했다.
여기에 부상으로 빠진 자밀 워니를 대신해서 브랜든 브라운이 대체 외인으로 나서 총력전에 나섰다.
SK는 돌아온 김선형이 19득점 6도움으로 고공 행진을 이끌었다. 여기에 안영준이 29득점, 최준용이 22득점을 더해서 조기에 상대를 넉다운시켰다.
4연승이 중단된 오리온은 머피 할로웨이가 31득점 16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지만 아쉽게 패배를 맛봤다.
SK는 경기 초반부터 김선형의 돌파를 앞세워 오리온을 제대로 괴롭혔다. 여기에 포워드진의 3점포로 끌고갔다.
오리온도 할로웨이의 활약을 앞세워 추격했지만 체력 안배도 신경쓰며 버티고 나섰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SK는 92-77로 마무리하며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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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고양=조은정 기자 ce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