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안되는 팀=한국".
디 애슬레틱은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4월 2일 개최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조추첨을 앞두고 본선행이 결정된 29개팀을 4개 등급으로 나눠 평가했다.
한국은 FIFA 3월 랭킹서 지난달 보다 3.31점이 깎인 1519.54점으로 29위를 유지했다. 그 결과 한국은 세네갈(20위), 이란(21위), 일본(23위), 모로코(24위), 세르비아(25위), 폴란드(26위), 튀니지(35위) 등 5개국과 함께 4월 2일 열리는 본선 조 추첨에서 포트 3에 포함됐다.

디 애슬레틱은 한국에 대해 높게 평가하지 않았다. 기대를 하지 않아도 되는 팀으로 분류했다. 이 매체는 한국을 최하등급인 4등급으로 책정했다. 디 애슬레틱의 4등급은 '성공할 기대가 안되는 팀(The unlikely lads)'으로 분류했다.
이 매체는 "한국은 아시아에서 개최국인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이란과 함께 출전한다. 한국과 이란은 최종예선에서 경쟁팀들을 압도했다"고 설명했다.
압도했다고 평가했지만 등급은 기대가 안되는 팀이었다. 한국이 포함된 3번 포트서 한국은 순위가 낮다. 튀니지(35위)를 제외하고는 모두 한국 보다 FIFA 랭킹이 높다.
디 애슬레틱은 한국과 함께 폴란드(26위), 에콰도르(46위), 가나(60위), 튀니지(35위) 등이 기대가 안된다고 평가했다.
반면 포트 1과 포트 2의 팀들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포트 4에 포함된 카메룬(37위), 캐나다(38위)는 포트 2에 포함된 팀들과 함께 '다크호스'로 평가했다.
한편 이 매체는 우승후보로 브라질(1위), 프랑스(3위), 아르헨티나(4위), 잉글랜드(5위), 스페인(7위), 독일(12위) 등을 선정했다.
■ 2022 카타르 월드컵 포트 배정(괄호 랭킹)
포트 1 - 카타르(개최국, 51) 브라질(1) 벨기에(2) 프랑스(3) 아르헨티나(4) 잉글랜드(5) 스페인(7) 포르투갈(8)
포트 2 - 멕시코(9) 네덜란드(10) 덴마크(11) 독일(12) 우루과이(13) 스위스(14) 미국(15) 크로아티아(16)
포트 3 - 세네갈(20) 이란(21) 일본(23) 모로코(24) 세르비아(25) 폴란드(26) 대한민국(29) 튀니지(35)
포트 4- 카메룬(37) 캐나다(38) 에콰도르(46) 사우디아라비아(49) 가나(60), 대륙간 플레이오프 2팀, 유럽 PO 승자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