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클라시코의 승리가 거물 수비수 영입으로 이어질까.
스페인 이적 시장 전문 기자 헤라르도 로메로는 31일(한국시간) "안토니오 뤼디거는 엘 클라시코 승리를 보고 FC 바르셀로나에게 직접 연락을 했다"라고 보도했다.
뤼디거는 첼시와 계약이 오는 6월 30일에 종료된다. 그는 자유계약(FA)로 이적이 유력하다. 당초 레알과 관심이 있었지만 갑작스럽게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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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간단하다. 뤼디거가 바르사 사비 감독의 축구 스타일에 반했기 때문. 그는 바르사가 레알 상대로 4-0 대승을 거두는 것을 보고 직접 연락했다고 한다.
결국 레알 입장에서는 엘 클라시코의 패배가 바로 FA 거물 수비수의 하이재킹으로 이어진 것이다. 반면 바르사 입장에서는 상징적인 더비에서 승리임과 동시에 영입전서 긍정적인 어필까지 된 것이다.
로메로는 "바르사가 뤼디거에 제안한 계약은 다른 구단들보다 못하다. 하지만 가장 분위기가 긍정적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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