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훈♥이 무릎꿇고 싹싹빌어" 한가인, 결혼 전 돌연 '취소' 외친 사연 (ft.석고대죄) ('써클')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3.31 23: 53

‘써클하우스’에서 한가인이 결혼 전 연정훈이 무릎을 꿇고 빌었던 일화를 고백했다.
31일 방송된 SBS 예능 ‘써클하우스’이 전파를 탔다. 
오늘의 주제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오은영은 “모두 한 번쯤 생각해봤을 고민”이라며 주제는‘동거는 플러스, 결혼은 마이너스? 내겐 너무 무거운 요즘 결혼’이라고 했다. 오은영은 인구 천명 당 혼인이 4.2명이라며 2021년엔 3.8건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했다.

이 가운데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과 신부가 출연했다. 노홍철은 결혼을 앞둔 느낌을 궁금, 경험자인 한가인은 “심경이 복잡하지 않나”라며 마음을 살폈다. 이에 모두 궁금해하자 한가인은 “난 결혼 전날 결혼 안 한다고 했다”며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돌연 취소하려했었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유를 묻자 한가인은 “남편이 미국에서 친한 형이 왔는데 늦게까지 친구랑 시간을 보내, 난 촬영하기 바쁘고 가뜩이나 결혼에 예민한데”라며 “늦게까지  돌아다니니 화가 나더라, 전화해서 기자회견 다지 하자고, 나 결혼 못 하겠다 말했다”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연정훈 반응을 묻자 한가인은 “와서 곧바로 빌고 무릎꿇었다”며 석고대죄했던 그를 따라했고,이승기는 “술 아무리 먹어도 바로 깼을 것 같다”며 깜짝, 한가인은 “그만큼 준비하면 예민해지고 싸울일 많아진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16살 나이차가 나는 커플을 만나봤다. 22세와 38세인 16살 차이의 커플. 서로 첫날 첫눈에 반해 사귀게 됐다고 했다.여자친구는 “어린친구의 호기심일까 싶어 일주일 정도 꽃뱀이 아니냐고 하더라”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들의 고민을 들어봤다. 나이차로 부모님에게 말을 못 하고 있다고. 하지만 교제와 결혼 승낙을 같이 말할 생각이라고 전했다.이에 한가인은 엄마모드가 된 듯 “어후”라며 한숨을 쉬더니 “22살에 결혼승낙을? 손이 떨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도 22살에 만나 23세 결혼한다고 해, 우리 엄마도 얼마나 놀랐을까 싶다”며“난 이 말 할 자격이 없다, 저도 빨리 결혼했으니까”라며 민망해했다. 한가인은 이어 “근데  결혼을 하면 좋은데, 천천히 하면 더 좋아요”라고 말하며 경험을 빗대어 조언했다.
한편, SBS 예능 ‘써클하우스’는 신년특집 10부작 '대국민 상담 프로젝트로 위로가 필요한 이 시대의 청춘들을 위한 특별한 써클을 제안한다. 매주 목요일 밤 9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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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써클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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