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클하우스’에서 한가인이 남편 연정훈과 결혼 전날 취소를 위해 기자회견을 열려고 했던 일화부터, 부북ㄴ의 생리현상을 언급하며 솔직한 입담을 전했다.
31일 방송된 SBS 예능 ‘써클하우스’에서 한가인이 또 한 번 화려한 입담을 펼쳤다.
이날 주제에 앞서, 한가인은 “요즘 엄마들 사이에서 오은영까진 아니어도 김은영으로 불린다”며 “육아와 며느리로 고충 많이 물어본다”고 했다. 이에 오은영은 “오늘 한가인이 할 일이 많다”고 하자, 한가인은 “할 말 많다”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오늘의 주제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동거는 플러스, 결혼은 마이너스? 내겐 너무 무거운 요즘 결혼’이었다.오은영은 “요즘 1인 가구가 정말 많아, 거의 결혼을 안 하고 있다고 보도된다”며 언급, 기혼자인 한가인과 오은영에게 마흔 넷이 된 노홍철은 “저 결혼을 해요 말아요?”라고 질문하자, 한가인은 “전 다시 태어난다면 결혼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하며“혼자서 멋지게 살아볼 것, 행복한 결혼생활은 경험해봤기 때문 . 싱글 라이프도 궁금하다”고 답했다.
다음은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과 신부가 출연했다. 노홍철은 결혼을 앞둔 느낌을 궁금, 경험자인 한가인은 “심경이 복잡하지 않나”라며 마음을 살폈다.
이에 모두 궁금해하자 한가인은 “난 결혼 전날 결혼 안 한다고 했다”며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돌연 취소하려했었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유를 묻자 한가인은 “남편이 미국에서 친한 형이 왔는데 늦게까지 친구랑 시간을 보내, 난 촬영하기 바쁘고 가뜩이나 결혼에 예민한데”라며 “늦게까지 돌아다니니 화가 나더라, 전화해서 기자회견 다지 하자고, 나 결혼 못 하겠다 말했다”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연정훈 반응을 묻자 한가인은 “와서 곧바로 빌고 무릎꿇었다”며 석고대죄했던 그를 따라했고,이승기는 “술 아무리 먹어도 바로 깼을 것 같다”며 깜짝, 한가인은 “그만큼 준비하면 예민해지고 싸울일 많아진다”고 덧붙였다.
결혼식 로망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여자는 결혼은 화려하게, 남자들은 살림에 보태자는 의견이었다. 여자들은 “한 번 뿐인 결혼식이다”고 하자 오은영은 “그게 한 번이 될지 어떻게 아냐”며 웃음, 한가인도 “결혼식 추억 아무 의미 없다”며 경험자다운(?)입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또한 결혼 17년차인 한가인에게 계속 남편에게 설레는지 묻자 그는 “17년 동안 설레면 심장이 좀 이상한 것”이라며 솔직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혹시 방귀를 텄는지 질문하자 그는“아직 방귀 안 터. 지금까지도 절대”라고 말하며“신호오면 화장실도 뛰어간다”며17년채 생리현상 안 텄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가인은 “본의아니게 정말 나왔을 때,나의 통제와 상관없이 살포시(?) 나올 때 애들한테 떠넘긴다, 내가 절대 아닌척 한다”며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다음은 22세와 38세인 16살 차이의 커플을 만나봤다. 서로 첫날 첫눈에 반해 사귀게 됐다고.한가인은 여자친구가 30대가 됐을 때 남자친구 50대 되면 쉽지 않겠다고 말한 패널 얘기를 듣곤 “난 오히려 나이차이는 문제가 안 된다진짜 문제는 여자친구가 너무 어리다”고 했다. 22살과 38살은 어른과 사회초년생의 만남이라고. 그는 “결혼을 결정하기엔 너무 이른게 아닌가 싶어 걱정스럽다”며 재차 강조했다.
이에 여자친구는 “반대로 삶의 길잡이가 되 준 남자친구 진로고민을 나누는 남자친구, 인생선배로 많이 배운다”며“배우자가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 중요해 든든한 동반자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은영은 “나이 차 많이 나는 커플들 편견이 있어, 결혼하는데 나이차는 문제가 안 되지만 부모님이 반대할 수 있는 마음은 헤아려야 한다”며 “걱정은 내 딸이 날개를 펴지 못하고 일찍 꿈을 접을까 걱정하실 것”이라 내다봤다.
이에 남자친구는 “결혼 때문에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인생을 결고 약속드릴 것, 너무 염려하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하자오은영은 ”대신 행복한 모습 보여주면 아무 문제 없을 것”이라 응원했다.
한편, SBS 예능 ‘써클하우스’는 신년특집 10부작 '대국민 상담 프로젝트로 위로가 필요한 이 시대의 청춘들을 위한 특별한 써클을 제안한다. 매주 목요일 밤 9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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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써클하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