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현빈's 결혼식B.G도 사불착OST..17회 마지막회는 '사랑의 안시착' 해피엔딩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4.01 07: 55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으로 시작해 현실에선 '사랑의 안시착'을 하게 된 둘리 커플, 손예진과 현빈이 드디어 부부가 됐다. 드라마의 마지막 17회는 해피엔딩으로 화촉을 올리게 된 셈이다. 
앞서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 2018년 개봉한 영화 ‘협상’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며 인연이 시작됐다. 당시에도 두 사람은 1982년생인 동갑내기로 친분을 쌓아가며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던 바. 영화에서 로맨스로 만나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고, 팬들 역시 두 사람이 로맨스물로 다시 만나길 기대했었다. 
그렇게 팬들의 염원 속에서 두 사람은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다시 한번 만났다. 그 사이 두 사람은 미국에서 마트 목격담을 시작으로, 몇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절친한 사이로 선을 그었던 바. 하지만 이내 지난해 1월 1일, 네 번째 열애설만에 연인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그렇게 글로벌 톱스타인 만큼 국내외 팬들로부터 많은 축하와 응원을 받은 두 사람. 2년 여간 예쁜 만남을 이어갔던 두사람은 지난 2월, 각자의 SNS 등을 통해 결혼을 공식적으로 발표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당시 손예진은 미니 드레스와 함께  "제 남은 인생 평생 함께할 사람이 생겼어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사람이 맞아요. 그는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참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이라며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오게 됐네요. 우리의 인연을 운명으로 만들어준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에 감사드려요.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축복해주세요"라며  손편지를 남겼다. 
현빈 역시 "항상 나를 웃게 해주는 그녀와 약속했다.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걸어가기로"라며 "작품 속에서 함께 했던 '정혁이와 세리'가 함께 그 한 발짝을 내디뎌보려 한다. 지금까지 보내주셨던 따뜻하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우리 둘의 첫 발걸음을 기쁘게 응원해 주시리라 생각한다"며 손편지로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후 이들의 결혼은 언제, 어디서 진행될지 국내 뿐만 아닌 해외 매체에서까지도 주목을 했지만. 두 사람의 소속사 측에서도 말을 아꼈다. 
그리고 2022년 3월 31일 부로 부부가 된 두 사람.  이들의 결혼식은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필 애스톤하우스에서 오후 4시에 열렸다.  철통보안으로 치러진 결혼식에는 마치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하객들이 초대되면서 국내외 팬들의 이목을 사로 잡았다. 특히 손예진과 현빈은 양가 부모와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했는데 수많은 톱스타들 사이에서 사회는 박경림이 맡았으며, 축가는 김범수, 폴킴에 이어 거미가 불렀다고 알려졌다. 거미는 두 사람이 출연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OST인 아이유의 ‘마음을 드려요’를 불렀다는 후문. 
그래서일까, 온라인 커뮤티니에서는 두 사람의 결혼식 영상이 짧게 포착됐는데, 영상 속에서도 '사랑의 불시착' OST가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드라마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해 맺어진 인연인 만큼 결혼식장 분위기도 마치 드라마틱하게 연출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들의 오작교나 다름없는 tvN ‘사랑의 불시착’ 측도 같은 날 오후, tvN 드라마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세리동무-정혁동무! 긴말하지 않겠소! 행쇼하라우!!!!!!!!”라는 메시지와 함께 ‘사랑의 불시착’ 비하인드 스틸 사진을 공개해 팬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한 커뮤니티에는 결혼식 현장 사진과 더불어 웨딩코스 메뉴까지 공개됐으며, 현장 사진 속  두 사람은 결혼 반지를 나눠끼우며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어 마치 동화같은 투샷이 팬들까지 대리 설렘을 안기고 있다.
한편, 현빈은 2003년 KBS 드라마 ‘보디가드’로 데뷔했으며, 손예진은 1999년 한 CF를 통해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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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온라인 커뮤니티&VAST엔터테인먼트,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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