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타는 손흥민, 조별예선 통과 혹은 조기탈락 좌우" 英언론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4.01 09: 15

영국 언론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추춤을 앞두고 손흥민(30, 토트넘)의 활약 여부에 주목했다.
1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다음날인 2일 새벽 1시부터 카타르 도하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 조 추첨식에 앞서 본선행이 확정된 29개팀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분석에 나섰다. 
그 중 3번 포트에 속한 한국에 대해 "아시아 예선 2라운드 6경기에서 5승을 거뒀고 레바논과 유일하게 비겼다. 최종예선에서는 이란에 밀려 조 2위로 본선에 올랐지만 3위 아랍에미리트(UAE)를 승점 11점이나 앞섰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파울루 벤투 감독에 대해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이후 신태용 감독 대신 선임된 후 4년 임기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포르투갈을 유로 2012 4강으로 이끌었지만 2014년 월드컵과 유로2016 예선에서 부진해 경질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스타로는 손흥민을 꼽았다. 이 매체는 "토트넘 스타는 조별예선을 통과하게 하는 기회를 제공하거나 조기 탈락시킬 수 있는 차이를 만들 수 있다"며 손흥민의 영향이 절대적이라고 평가한 뒤 "해리 케인과 함께 한 그의 활약은 이번 시즌에도 인상적이었지만 이제 가장 큰 무대에서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손흥민은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한국이 독일을 탈락시켰을 때 경탄할 만한 활약을 펼쳤다"면서 "손흥민은 98경기서 30골(실제로는 31골)을 넣고 있다. 이것은 놀라운 정도로 낮은 득점이다. 지금은 자신의 조국을 위해 나서서 골을 넣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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