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러시아 악몽' 독일, 최상의 조 추첨은 카타르-튀니지-뉴질랜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4.01 13: 42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은 독일 2번 포트에 배정되면서 큰 변수로 떠올랐다. 
독일은 최근 발표된 FIFA 랭킹에서 12위에 올라 1번 포트에서 밀렸다. 1번 포트에는 개최국 카타르(51위)를 비롯해 브라질(1위), 벨기에(2위), 프랑스(3위), 아르헨티나(4위), 잉글랜드(5위), 스페인(7위), 포르투갈(8위)이 들어갔다. 
독일은 덴마크, 네덜란드, 멕시코, 미국, 스위스, 크로아티아, 우루과이와 붙지 않지만 1번 포트에 있는 국가를 상대해야 한다. 그런 만큼 독일이 포한된 조가 '죽음의 조'로 불릴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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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독일에 최상의 조추첨 시나리오는 무엇일까. 영국 '스포츠몰'은 한시 플릭 감독이 이끄는 독일의 최상 시나리오는 카타르(51위), 튀니지(35위), 뉴질랜드(101위)와 묶이는 것이었다. 
개최국 카타르는 1번 포트에서 가장 약팀이다. 한 번도 월드컵 최종예선을 통과한 적이 없어 이번이 첫 월드컵 출전이다. 튀니지는 지난 러시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월드컵 출전에 성공했지만 2005년 독일과 맞붙어 0-3으로 패한 바 있다. 뉴질랜드는 이번 조추첨에 나오는 국가 중 가장 낮은 랭킹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독일의 최악 시나리오도 있다. 잉글랜드, 독일, 세네갈, 캐나다와 조를 이루는 것이다. 사실 카타르를 제외하면 1번 포트에 포함된 모든 팀이 독일에 위협적일 수 있다. 그 중 잉글랜드는 우승 후보 중 한 팀이다.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에 일격을 당하면서 탈락했던 독일이다. 과연 2일 새벽 1시부터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조추첨에서 독일과 맞붙을 팀들은 어디일지 궁금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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