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스크 헌팅' 누명 벗은 정승원 측, 악플러 강경 대응 나선다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4.01 15: 31

 지난해 10월 ‘노마스크 헌팅’으로 논란의 중심이 선 뒤 최근 누명을 벗은 프로축구 선수 정승원(25, 수원삼성)이 무분별한 악성 댓글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정승원 측 법률대리인인 법부법인 수오재는 1일 “(정승원을 향한) 허위 게시글에 대해 적극적이고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오재는 “온라인 상 허위 유포 글로 인해 (정승원이) 이른바 ‘노마스크 헌팅’의 오명을 뒤집어쓴 채, 당시 소속 구단인 대구FC로부터 출장정지 및 벌금 등의 징계를 받은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억울함을 호소했던 내용이 전부 사실로 밝혀졌다”고 했다.

[사진] 정승원 / OSEN DB.

이어 “그러나 인터넷 상에는 허위 유포 글 및 정승원을 비난하는 내용의 2차 재생산 추가 게시물 및 악성댓글이 무차별적으로 작성·배포 및 전파됨에 따라 정승원의 명예는 크게 실추되었다. 정승원은 회복할 수 없는 실질적 피해를 입은 상황”이라며 법적 조치 배경을 전했다.
앞서 정승원은 지난해 10월 대구FC 소속 당시 대구광역시 동성로에서 '노마스크' 상태로 헌팅을 했단 의혹에 휩싸였다. 방역 수칙 위반인 것.
정승원 측은 귀가하면서 분식집에서 식사를 했다고 논란에 해명했다. 음식을 먹기 위해 잠시 마스크를 내렸을 때 팬들과 대화를 했단 것이다. 
이러한 의혹들은 최근 해당 소문 유포자가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모두 허위 사실임이 밝혀졌다. /jinju217@osen.co.kr
[사진] 유포자 사과문 / 수원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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