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가 약 천만 원대 폐가를 1억 원대 이상의 러브 하우스로 탈바꿈 하길 요청했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하우스 대역전’에서는 경기도 여주시 한 폐가를 신혼집으로 리모델링 요청한 두 번째 의뢰자를 만난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의뢰인 신혼부부는 “이 집은 우연히 발견하게 됐다”며 “1991년에 주인이 이 집을 지으시고 5년간 방치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토지 구매에 단 1014만 원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부부는 “저는 솔직히 재미있었다. 이 집 자체 느낌이 좋았다. 나무가 많아서 올 때마다 새로운 느낌도 들었다”고 집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변호사는 “이런 집은 경계가 불분명하다. 매입할 때 토지 확인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내는 “리모델링 비용으로는 1억 원 미만을 원한다”고 제시했다. 이에 건축가는 “보통 공사 비용에서 반 이상이 인건비다. 근데 남편이 직접 시공을 하시기 때문에 1억 미만으로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이에 천만 원짜리 폐가를 1억 대 이상으로 만드는 역대급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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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우스 대역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