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전 6패’ 장병철 감독 “나경복 막는 것이 중요해, 오늘은 다를 것” [장충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4.01 18: 30

“오늘은 다르지 않을까 싶다”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은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준플레이오프 우리카드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너무 잘해줘서 오랜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봄배구에 올라온 만큼 쉽게 물러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전력은 정규시즌 우리카드를 상대로 6전 6패를 기록했다. “시즌 중에 우리카드에게 1승도 거두지 못한 것이 아쉽다”라고 말한 장병철 감독은 “우리가 승수는 2등인데 승점 관리를 하지 못했다. 오늘은 다르지 않을까 싶다. 상대성이 있긴 한데 오늘은 그런 부분을 털어내고 우리 선수들이 기량을 다 발휘하지 않을까 싶다. 레오도 중요하지만 나경복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레오는 첫 경기보다는 잘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선수들에게 믿음을 보냈다.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 /OSEN DB

다우디는 지난 경기 5득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결국 경기 도중 박철우가 대신 라이트를 맡아야 했다. 장병철 감독은 “다우디가 선발로 나간다. 스타팅은 변화가 없다. 경기 중에 오더 싸움에서 변화를 줄까 생각중이다.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는 다우디가 잘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컸던 것 같다. 다우디가 해결을 해주는 것이 가장 좋다. 안된다면 박철우를 빠르게 라이트로 기용하겠다”라고 경기 구상을 설명했다.
한국전력은 지난달 30일 KB손해보험과 시즌 최종전을 치렀다. “체력적으로 힘든 경기를 했다”라고 말한 장병철 감독은 “오늘 전까지 가볍게 몸만 풀고 체력회복에 집중했다.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편안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게끔 소통을 했다”라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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