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기안 84가 제니와 영상통화를 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에서는 송민호와 기안84의 초상화 맞대결이 공개됐다.
송민호가 직접 만든 토스트를 맛본 기안84는 감탄하며 소리를 질렀다. 송민호는 “이거 대박인데?”라며 미소를 보였다. 이어 기안84는 김치, 정어리, 치즈 등을 넣어 본인만의 토스트를 만들었다. 토스트 맛을 본 기안84는 “확실히 달라”라며 애매한 반응을 보였다.
송민호는 고추냉이를 꺼내며 “우선 소고기는 이거면 끝나요”라고 말했다. 기안84는 “캠핑을 가면 고생하는 느낌인데 오늘은 되게 호사를 누리는 느낌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송민호는 “캠핑은 힐링이다. 캠핑하면 살쪄야한다”라고 말하기도. 고기에 고추냉이를 싸먹은 송민호와 기안84는 맛에 감탄했다.

새 앨범에 대해 송민호는 “4~5월 쯤에 나온다. 곡은 다 나왔는데 타이틀을 뭐로 할지 안 정했다”라고 말했다. 송민호는 “내가 봤을 때 YG에서 GD 다음엔 너야”라고 말했다. 기안84는 “YG에서 영통해줄 사람 없어?”라고 물었다.
이어 송민호는 제니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다. 제니는 파리에 쇼장에 가 있다고 밝혔다. 송민호는 “나 지금 캠핑왔는데 내 옆에 팬 한 명 인사해도 돼?”라며 기안84를 보여줬다. 기안84는 흥분해서 소리를 질렀다.
기안84는 “맙소사. 반갑습니다. 혼자 사세요?”라고 질문을 했고, 제니는 “가족끼리 살아요”라고 답했다. 기안84는 “가족끼리 사세요. 혼자 살면 위험해요. 응원합니다. 팬이에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안 84는 이후 인터뷰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아름다운 분이죠. 그렇다고 내가 왜 그렇게 호들갑을 떨었는지 내가 나 자신한테 짜증이 났다. 멋지게 전화를 넘겼어야 했는데. 호들갑도 싫고 나한테 자괴감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후 기안84는 박나래에게 영상통화를 했다. 분장을 하고 있는 박나래의 모습에 기안84는 깜짝 놀랐다. 송민호는 “얼굴에 왜 무쌈을 하고 있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박나래의 모습에 다급하게 전화를 끊기도.

이어 기안84와 송민호는 서로에게 그림을 그려주기로 했다. 기안84는 “민호와 나랑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해봤을 때는 그림이다”라고 말하기도. 송민호는 “미술 애기를 많이 해보고 싶었다”라고 언급했다.
서로의 얼굴을 보며 그림을 그리던 중, 기안84는 “약간 대결이 된 것 같다. 거의 대학교 입시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살살해. 너 눈에서 거의 레이저 나와”라고 말했다. 송민호는 “형은 입술이 아래로 이렇게 됐다”라고 받아쳤다.
완성된 그림을 보고 기안84는 “내가 이렇게 생겼다고? 머리가 이렇게 크다고? 더 짜증나게 닮았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송민호는 “더 친해지고 싶다. 더 가까워지고싶고 호기심도 많이 생긴 것 같다”라며 기안84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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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