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효진(43)이 10살 연하의 가수 케빈 오(33)와 열애를 공식 인정한 가운데 연내 결혼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소속사 측은 현재 두 사람이 결혼을 준비 중인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지난 1일 공효진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OSEN에 “공효진과 케빈 오가 열애하는 것은 맞다. 좋은 만남을 가지고 있다”고 교제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그러나 공효진의 소속사 측은 결혼 계획은 아직 없다며 “좋은 소식 있으면 알려 드리겠다”고 전했다.

공효진의 결혼설은 절친한 동생인 배우 손예진(41)의 부케를 받으며 나왔다. 지난달 31일 진행된 손예진-현빈(41)의 결혼식에서 공효진이 부케를 받으면서 결혼을 앞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 것이다. 공효진과 케빈 오가 교제한 지 1년이 넘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바.
이유인즉슨 두 사람이 각각 자신의 SNS를 통해 서로에게 러브 시그널을 보내고 있어서다. 지난해 9월 3일 공효진은 “바이 여름”이라는 멘트와 함께 계곡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같은 해 8월 29일 케빈 오 역시 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며 “Happy birthday to me. 이따가 생일 파티해요. 유튜브 라방에서 만나요”라고 적었다. 이날 케빈 오가 자신의 생일을 맞이해 여자친구인 공효진과 여행을 떠난 것으로 보인다.

열애를 인정한 두 사람이 결혼까지 하게 될지 주목된다.
한편 공효진은 1999년 영화 ‘여고괴담2’로 데뷔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발하게 연기 활동을 하고 있다.
케빈 오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2015년 엠넷 오디션 예능 ‘슈퍼스타 K7’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이듬해 싱글 앨범 ‘어제 오늘 내일’을 내고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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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공효진·케빈 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