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다롭다' 벤투호, 카타르 월드컵서 '포르투갈-우루과이-가나'와 한 조[속보]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4.02 02: 17

 벤투호의 운명이 결정됐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 추첨식은 2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포르투갈-가나-우루과이’와 H조에 묶였다. 경기 일정에 영향을 미치는 조 내 한국의 순서는 4번이다. 한국은 우루과이와 첫 경기를 치른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 행사를 통해 본선 참가 32개국은 4개국씩 8개 조로 나뉘었다. 각 조 1,2위는 16강행 티켓을 확보한다.
아직 본선 진출국이 다 가려진 것은 아니다. 개최국 카타르를 포함해 29개국만 확정됐다. 남은 3개국은 6월에 열릴 대륙 간 플레이오프(PO), 유럽 PO에서 결정된다.
1~4포트 추첨제로 열린 이번 조 추첨의 기준은 지난달 31일 발표된 FIFA 랭킹이다.
랭킹 상위 7개국과 개최국 카타르는 톱시드인 1번 포트에 자리했다. 나머지 팀도 랭킹 따라 2~4포트로 갈라졌다. 29위 한국은 3포트에 있었다. 아직 카타르행이 결정되지 않은 3개국은 4포트로 향했다.
[사진] 2022. 04. 02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포트엔 ‘세계 랭킹 1위' 브라질을 비롯해 카타르, 벨기에, 프랑스,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스페인, 포르투갈이 들어갔다.
2포트에는 멕시코, 네덜란드, 덴마크, 독일, 우루과이, 스위스, 미국, 크로아티아가 있었다.
한국이 속해있는 3포트엔 세네갈, 이란, 일본, 모로코, 세르비아, 폴란드, 튀니지가 들어있었다.
마지막 4포트엔 카메룬, 캐나다, 에콰도르, 사우디아라비아, 가나가 포진했다. 더불어 플레이오프를 통해 올라온 3개국이 포함됐다.
이날 추첨 결과에 따라 한국은 1포트 국가 포르투갈, 2포트 국가 우루과이, 4포트 국가 가나와 조별리그 경쟁을 치른다.
한편, 2022카타르월드컵은 오는 11월 개막한다. 그동안 월드컵은 6월에 열렸다. 하지만 개최지가 카타르인 만큼 무더운 여름이 아닌 비교적 선선한 11월 21일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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