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효진과 가수 케빈 오가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지난 1일, 공효진과 케빈 오의 결혼설이 불거졌다. 공효진이 전날 진행된 손예진과 현빈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은 주인공이라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
이후 한 매체는 공효진이 10살 연하의 연인이자 한국계 미국인 가수 케빈 오와 연내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보도해 화제를 모았다. 보도에 따르면 공효진은 이미 케빈 오의 프러포즈를 받았으며, 주변인들의 축하 속에서 예식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공효진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은 OSEN에 "공효진과 케빈 오가 열애하는 것은 맞다. 좋은 만남을 가지고 있다"고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결혼에 대해서는 아직 계획이 없다며 "좋은 소식 있으면 알려 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케빈 오는 팬카페를 통해 직접 장문의 글을 남기며 공효진과의 열애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준비가 더 됐을 때 여러분들께 먼저 알려드리고 싶었는데 마음 같지 않게 갑작스러운 기사로 소식을 알리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 크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언제나 저를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께 미리 말씀드리지 못한 상황이라 글로나마 진실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멋진 사람을 만나 예쁜 연애를 하고 있다"고 열애를 인정했다. 그러면서 "당황스러우시겠지만 좋은 마음으로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같은 소식에 많은 이들의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케빈오의 인스타그램에 찾아가 "행복하세요", "축하드려요!", "당당하게 멋진 연애 하길", "아름답게 사시기를 축복합니다" 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한편 케빈오는 지난 2015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7'에서 우승을 차지, 2017년 EP 앨범 'Stardust'를 통해 정식 데뷔했다. 이후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스토브리그', '경우의 수', '설강화' 등 다양한 드라마에서 OST에 참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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