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라운드 올인한 천민경♥︎이대로왕 커플 우승..1천만원 상금 터졌다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2.04.02 09: 08

 어제(1일) 방송된 Mnet ‘마이 보이프렌드 이즈 베러(MY BOYFRIEND IS BETTER, 이하 ‘마보베’)’에 역대급 케미의 커플들이 출연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보베’는 남자친구들의 자존심이 걸린 노래 대결과 여자 친구들의 투자 게임이 결합된 신선한 포맷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
지난 1일 방송된 ‘마보베’에는 첫 회보다 더 매력 넘치는 다섯 커플이 출연해 상금을 지켜내기 위한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다섯 남자친구들은 ‘시크릿 가든’의 OST이자 김범수의 메가 히트곡인 ‘나타나’를 부르며 등장, 첫 소절부터 여심판정단의 마음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마보베' 방송화면

운명 같은 사랑을 나누고 있는 김석구와 이예은 커플, 귀여움의 한도초과를 보여준 안성민과 김예린, 무용으로 만나 사랑을 싹 틔운 최재혁과 정지윤 커플, 음색 깡패 김태완과 가비를 능가하는 춤사위의 김현숙 커플, 치명적인 달달함으로 좌중을 무장해제 시킨 천민경과 이대로왕 커플까지 다섯 커플의 소개가 이어졌다.
1라운드 경연곡은 ‘아로하’였다. 여심을 저격하는 멜로디에 남자친구들의 열창이 이어졌다. 남자친구들의 노래가 끝나자 딘딘은 “(남자친구들이) 등장할 때와 1라운드를 보는 여자친구들의 눈빛이 싹 바뀌었다”며 본격적인 투자 게임의 시작을 알렸다. 1라운드는 안성민과 김예린 커플이 탈락했고, 판정단의 아쉬움이 이어졌다.
지난 라운드에서 4위였던 김태완은 ‘신호등’을 경연곡으로 선곡했다. 노래 대결 전 투자가 시작됐고, 여심판정단 홍현희는 여자친구들에게 ‘올인’할 것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하지만 상금이 걸린 본격적인 라운드인만큼 모든 여자친구들은 자신의 남자친구 외에도 다른 남자친구에게 분산 투자를 했고, 남자친구들은 이를 보며 서운한 기색을 내비쳤다. 묘한 신경전이 오가는 가운데 2라운드 탈락자는 아쉽게도 최재혁, 정지윤 커플이 선택됐다. 하지만 정지윤은 상금 75만원을 지켜냈고, 이후 최재혁의 프로포즈가 이어져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다음 미션곡은 김석구가 고른 ‘안아줘’. 김석구의 여자친구인 이예은은 남자친구에게 올인하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갔다. 김현숙은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350만원을, 나머지는 분산 투자하며 전략가 면모를 보였다. 천민경은 고민 끝에 500만원 모두를 남자친구인 이대로왕에게 올인했다. 실력자들만 남은 상황에서 아쉽게도 김석구와 이예은 커플이 탈락했고, 상금은 받을 수 없었지만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대망의 파이널 무대가 남은 상황. 이하이의 ‘로즈’가 마지막 곡으로 선곡됐고, 여자친구들의 마지막 투자도 진행됐다. 승리할 경우 두 배의 상금을 가져가고, 탈락하더라도 다른 남자친구에게 투자한 금액의 절반을 가져갈 수 있는 상황. 두 여자친구는 각자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과감하게 올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마지막 무대가 시작됐고, 두 사람은 최상의 호흡을 주고받으며 완벽한 하모니를 선보였다. 결과는 이대로왕과 천민경 커플의 우승으로 두 사람은 최고로 가져갈 수 있는 금액 1천만원의 상금을 쟁취했다.
흥미진진한 투자 결과와 여심저격 세레나데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마이 보이프렌드 이즈 베러’는 다음 주, 더욱 치열한 커플 싸움을 예고했다. 매주 금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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