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21일 개막하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격돌할 상대가 결정됐다.
FIFA는 2일(한국시간) 새벽 카타르 도하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추첨식'을 통해 3개팀을 제외한 29개국이 그룹 배정을 마쳤다.
이에 미국 베팅업체 'BetMGM'은 각 국가별 우승 가능성을 내놓았다. 그 결과 프랑스와 브라질이 나란히 '+500'으로 가장 낮은 배당이 떨어졌다. 결국 가장 우승 확률이 가장 높고 프랑스와 브라질이 이번 대회 결승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그 다음이 잉글랜드가 +700, 스페인이 +750으로 3, 4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15000으로 16강 진출이 힘들 것으로 봤다.

FIFA랭킹 26위인 한국을 비롯해 포르투갈(8위), 우루과이(13위), 가나(60위)가 속해 있는 H조에서는 역시 포르투갈이 조 1위를 차지할 것이라 봤다. 2위는 우루과이, 3위는 한국, 4위는 가나가 차지할 것이라 예상했다.
미국 '액션네트워크'는 포르투갈에 대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브루노 페르난데스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있지만 포르투갈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월드컵 본선에 올라야 했다"면서 "이탈리아가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것은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었다. 북마케도니아를 이긴 포르투갈의 보상은 H조에서 조 선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2위는 우루과이가 차지할 것이다. 하지만 한국이나 가나가 충격을 가할 경우 치명적인 시나리오가 만들어질 수 있다"면서 "우루과이는 포르투갈 수준이 아니며 한국과 가나는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려는 팀에게 엄청난 타격을 가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