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리즈 유나이티드 윙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이번 여름 잭 해리슨(26, 리즈)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시스템에 가장 적합한 선수로 보고 영입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해리슨은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토트넘의 관심을 받았지만 거래 성사로 이어지진 않았다.
해리슨에 대한 관심을 계속 가지고 있는 토트넘은 이번 여름 다시 한번 리즈와 협상 테이블을 마주할 것으로 보인다. 해리슨은 맨체스터 시티에서 임대된 지난 시즌 리그 36경기에서 8골 8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리즈로 1100만 파운드(약 176억 원)에 완전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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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슨은 이번 시즌 30경기 7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1월 3-2로 승리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에서는 해트트릭을 장식하기도 했다. 해리슨이 토트넘에 합류할 경우 콘테 감독은 손흥민이 자리하고 있는 왼쪽 윙어 혹은 왼쪽 윙백 옵션으로 활용할 전망이다.
'이탈리아 전설' 안드레아 피를로의 추천도 있었다. 피를로는 해리슨이 메이저리그사커(MLS) 뉴욕 시티 FC시절(2016~2017년)부터 눈여겨 봤다. 피를로는 파이오 파라티치 토트넘 단장에게 해리슨을 추천하기도 했다.
토트넘이 해리슨을 영입할 경우 라이언 세세뇽을 정리해야 할 수도 있다. 또 2024년까지 계약된 해리슨 영입을 위해서는 리즈에 제법 많은 이적료를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 해리슨은 현재 1350만 파운드지만 좀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