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와 수원삼성이 1-1 무승부를 거뒀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은 2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7라운드' 수원삼성과 맞대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김천은 승점 9점(2승 3무 2패)으로 리그 5위에 올라섰다. 수원삼성은 승점 7점(1승 4무 2패)으로 9위에 머물렀다.
홈팀 김천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조규성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이영재-김한길-박상혁이 공격 2선을 꾸렸다. 권혁규-문지환이 중원을 맡았고 유인수-김주성-정승현-강윤성이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황인재 골키퍼가 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2/04/02/202204021722770111_6248158e45293.jpg)
원정팀 수원삼성은 3-5-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김건희-그로닝이 투톱을 구성했고 염기훈-김상준-사리치가 중원을 채웠다. 이기제-김태환이 양쪽 윙백으로 나섰고 불투이스-이한도-박대원을 비롯해 양형모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김천이 먼저 득점을 터뜨렸다. 전반 15분 강윤성의 슈팅이 수비에 걸렸고 공은 조규성 앞으로 흘렀다. 조규성은 반대쪽 하단을 향해 슈팅했고 공은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김천이 추가 골을 노렸다. 전반 40분 왼쪽 측면에서 날아온 공을 김한길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살짝 벗어났다.
1-0으로 뒤지던 수원삼성은 후반 6분 염기훈을 빼고 강현묵을 투입했고 잠시 뒤 15분 김상준, 그로닝을 빼고 유제호와 오현규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후반 18분 사리치는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정확히 헤더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후반 19분 김천은 박상혁 대신 권창훈을 투입했다.
후반 30분 수원삼성이 득점 기회를 잡았다. 공을 잡은 김태환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후 그대로 가까운 쪽 포스트를 보고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황인재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43분 빠른 역습을 통해 공격을 전개한 수원은 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공을 잡은 강현묵은 뒤에서 대기하던 김건희에게 공을 내줬고 비어있던 오현규는 그대로 슈팅했지만, 공은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전 추가시간 김천이 다시 득점을 노렸다.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이영재는 강력한 슈팅을 때렸지만, 공은 골대를 강타했다. 결국 양 팀은 1-1로 경기를 마쳤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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