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최용수 감독, "물러서지 않고 과감한 축구 펼치겠다" [강릉톡톡]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4.02 18: 21

"물러서지 않고 과감한 축구하겠다". 
강원FC와 전북 현대는 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1 2022 7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강원은 2승 2무 2패 승점 8점으로 5위에 올라있고 전북은 1승 2무 3패 승점 5점으로 11위다. 
강원은 3-5-2 전술로 경기에 임한다. 양현준과 이정협이 최전방 투톱 공격진을 구성했고 정승용과 강지훈이 측면에 배치됐다. 중원에는 코바야시-김동현-황문기가 자리했다. 스리백 수비진은 윤석영-서민우-김영빈으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유상훈.

강원 최용수 감독은 경기에 앞서 "전북을 만나서 물러서지 않고 준비한 것을 잘 펼쳐야 한다. 과감한 공격축구를 펼쳤으면 좋겠다. 선수들 모두 준비 잘 했고 전북도 여러가지 고민을 한 것 같다. 우리도 그 대비를 잘 했다. 물러서지 않고 과감한 축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북의 스리백에 대해 최 감독은 "전북에는 개인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팀 분위기가 좋지 않은 것 같다. 따라서 감독 입장에서는 변화를 가질 수 있다. 변칙적인 스리백으로 나온 것 같다. 스리백은 시간이 많이 걸리는 포메이션이다. 그 속에서 변칙적인 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용수 감독은 "디노의 장기 부상으로 인해 머리가 정말 아프다. 이정협이 책임감을 갖고 고군분투 하고 있다. 오늘 같은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찾았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용수 감독은 "전북은 우승하는 방법을 아는 팀이다. 결정적인 순간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 우리는 중원에서 강한 압박을 펼치라고 강조했다. 박스안에서 볼을 투입하는 횟수가 많기 때문에 그 부분을 잘 대비하자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