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서 보였던 것처럼 자신감 가졌으면 좋겠다".
강원FC는 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1 2022 7라운드 전북 현대와 맞대결서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강원은 2승 2무 3패가 됐다.
강원 최용수 감독은 "전반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지 못하며 2실점 한 것이 정말 아쉽다. 그러나 후반서 집중력과 투혼을 보여줬다. 긍정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결과는 아쉽고 팬들께 승리를 안겨드리지 못해 죄송하지만 후반서 희망을 봤다"고 소감을 밝혔다.

완전히 달라진 후반전을 펼친 최 감독은 "2실점을 허용한 뒤 분위기는 좋지 않았지만 무기력한 경기를 팬들께 보여줘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집중력과 승리에 대한 의지를 더욱 보여 달라고 주문했다. 전북 스리백의 빌드업시 포메이션 변화를 가졌다. 상대의 2선 플레이를 저지한 것은 잘됐다"고 말했다.
또 최 감독은 "선제 실점하는 부분은 개선해야 한다. 시즌을 빨리 시작하면서 모두 어려움을 갖고 있다. 공수에 걸쳐 미완성된 모습을 보였다. 상위권 팀들 제외하고 전체적인 팀들의 분위기를 봤을 때 모두 어려움을 겪는 것은 사실이다. 부상자들과 컨디션 난조 등으로 인해 내부에 어려움을 갖고 있다. 점점 좋아지는 것을 느끼고 있다.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다. 전반과 후반의 달라진 모습은 분명 기대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용수 감독은 "선수들은 지난시즌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다. 따라서 올 시즌도 쉽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매 경기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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