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타 결승골-리그 10연승' 리버풀, 왓포드에 2-0 승리...일단 리그 1위로 [경기종료]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4.02 22: 22

맨체스터 시티가 아직 31라운드 경기를 치르지 않은 현재,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 1위로 올라섰다.
리버풀은 2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왓포드와 맞대결을 치러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72점(22승 6무 2패)으로 한 경기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승점 70점)를 제치고 리그 1위로 올라섰다. 맨시티는 잠시 후 오후 11시 번리 원정 경기를 치른다.
홈팀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디오구 조타-호베르투 피르미누-모하메드 살라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티아고 알칸타라-조던 헨더슨-커티스 존스가 중원을 구성했다. 앤드류 로버트슨-버질 반 다이크-조엘 마팁-조 고메스가 포백을 꾸렸고 알리송 베케르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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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팀 왓포드는 4-1-4-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주앙 페드로가 원톱으로 나섰고 쿠초 에르난데스-유라이 쿠츠카-무사 시소코-이스마일라 사르가 공격 2선에 나섰다. 임란 루자가 포백을 보호했고 하사네 카마라-사미르-크리스티앙 카바셀레-키코 페메니아를 비롯해 벤 포스터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 22분 리버풀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중앙에서 공을 잡은 헨더슨은 오른쪽 측면의 고메스에게 패스했고 고메스는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다. 조타는 머리로 공을 돌려 놓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첫 득점이 터진 이후 양 팀은 공격을 주고받았지만, 추가 득점 없이 1-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 들어선 리버풀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7분 존스를 빼고 파비뉴를 투입했고 곧이어 후반 24분 살라 대신 사디오 마네를 투입했다.
왓포드도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루자와 페드로, 에르난데스를 빼고 톰 클레버리, 조슈아 킹, 엠마누엘 데니스를 각각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다.
후반 38분 왓포드의 공을 끊어낸 리버풀은 곧바로 역습에 나섰다. 공을 잡은 피르미누는 박스 안으로 공을 투입했지만, 왓포드의 수비에 막혔다. 이후 다시 공을 살려냈고 공을 잡은 티아고는 다시 피르미누에게 연결했지만, 기회가 무산됐다.
곧이어 40분 피르미누가 다시 공을 잡고 슈팅했지만, 사르 몸에 막혔다.
후반 42분 스튜어트 애트웰 주심이 리버풀에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코너킥 과정에서 쿠츠카가 로버트슨을 잡고 넘어뜨렸다는 판정이었다. 키커로 나선 파비뉴는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45분 리버풀은 티아고와 제임스 밀너를 바꿔주며 수비를 강화했다.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지만, 추가 득점 없이 2-0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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