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목소리가 보여9’ 오마이걸 승희가 립싱크 장인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2일 방송된 tvN ‘너의 목소리가 보여9’(이하 '너목보9')에서는 아이돌 최초 게스트로 오마이걸이 등장한 가운데 멤버 승희가 립싱크 비법을 알렸다.
이날 오마이걸은 '살짝 설렜어'를 립싱크로 선보이며 무대에 등장했다. 이들을 본 출연진들은 "너무 귀엽다" "상큼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멤버 효정은 "제 친구가 '너목보9' 립싱크 선생님이에요. 아무도 믿지 말라고 하더라고요"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승희는 "절대 오늘 속지 않겠습니다. 너목보가 시즌이 계속 되면서 '척'이 많이 늘었어요. 그래도 성대의 움직임을 속일 수는 없거든요. 근육을 보겠습니다"라며 전문적인 접근을 하겠다고 전했다. 그런데 승희는 소리 하나 안 내고 핏대까지 세우는 립싱크의 장인이라고.
오마이걸의 리더 효정은 "그걸 알려주면 어떡해"라고 말했지만 승희는 "동선이 어렵다보니 우리도 립싱크를 한다"며 "목에 핏대를 세우는 법을 안다"고 고백했다. 승희는 곧바로 시범을 보였는데 정말 소리 하나 나지 않으면서 목에 핏대가 서고, 피부톤도 벌겋게 변했다. 멤버들은 승희의 입에 귀를 가져다 대더니 "소리는 안 나는데 공기로 부르네"라며 감탄했다.
이날 오마이걸은 많은 멤버들 덕에 회의가 길어지며 다수결로 음치를 골랐다. 이들 앞에 선 미스터리 싱어는 필리핀에서 온 휘트니 휴스턴, 오마이걸 보러 온 수지 사촌 동생, 20년산 송메이트, 가수 꿈 찾아 사표 낸 아빠의 도전, 목소리가 똑같네 여자 박효신, 제이슨 므라즈 노래 대회 우승자였는데 오마이걸은 첫번째 탈락자로 20년산 송메이트를 골랐다. 20년산 송메이트는 음치였고, 이를 본 멤버 유빈은 "우리 오늘 다 맞출 것 같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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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너의 목소리가 보여9' 방송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