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84분' 페네르바체, 카이세리스포르 상대로 4-0 대승...리그 2위 도약 [경기종료]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4.02 23: 57

김민재(25)의 84분 활약속에 페네르바체 SK가 4-0 완승을 거뒀다. 
페네르바체 SK는 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터키 카이세리의 카디르 하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쉬페르리그' 31라운드 카이세리스포르와 맞대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페네르바체는 승점 3점을 획득, 승점 56점(16승 8무 7패)으로 리그 2위에 올라섰다.
원정팀 페네르바체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세르다르 두르순이 최전방에 나섰고 디에고 로시-이르판 잔 카흐베지, 메르트 하칸 얀다시가 공격 2선을 꾸렸다. 미하 자이츠-미구엘 크레스포가 중원을 책임졌고 필리프 노박-김민재-세르다르 아지즈-브라이트 오새이새뮤얼이 포백을 구성했다. 알타이 바인디르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사진] 김민재 개인 SNS

선제골은 페네르바체가 터뜨렸다. 전반 16분 프리킥 기회를 잡은 페네르바체는 공을 박스 안으로 투입했고 혼전 상황에서 자이츠가 골문 안으로 공을 밀어 넣었다.
전반 38분 카이세리가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키커로 나선 엠라흐 바산은 강력한 프리킥을 시도했고 바인디르 골키퍼는 어려운 선방으로 공을 막아냈다.
페네르바체가 추가 골을 터뜨렸다. 전반 45분 카흐베지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로시가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했고 골망을 흔들었다. 
2-0으로 앞서던 후반 9분 페네르바체가 격차를 벌렸다. 공을 잡은 카흐베지는 곧바로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공은 골문 상단 구석을 향해 빨려 들어갔다.
후반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다. 후반 추가시간, 공을 잡은 아르다 굴러는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쐐기골을 만들었다. 4-0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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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민재 개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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