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 활약' 정우영, '친정팀' 뮌헨에 1-4 패배...리그 5위 유지 [경기종료]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4.03 00: 27

교체로 투입된 정우영(22, 프라이부르크)이 친정팀 바이에른 뮌헨에 1-4 대패를 당했다.
SC 프라이부르크는 2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 파크 슈타디온에서 '2021-2022 시즌 분데스리가' 28라운드 바이에른 뮌헨과 맞대결을 치러 1-4로 패배했다. 
홈팀 프라이부르크는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빈첸초 그리포-루카스 휠러-롤런드 셜러이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막시밀리안 에게슈타인-니콜라스 회플러가 중원을 맡았다. 크리스티안 귄터-조나탕 슈미트가 양쪽 윙백으로 나섰고 니코 슐로터베크-필리프 린하르트-마누엘 굴데가 백스리를 꾸렸다. 마르크 플레컨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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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팀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킹슬리 코망-토마스 뮐러-르로이 자네가 공격 2선을 꾸렸다. 레온 고레츠카-요주아 키미히가 중원을 채웠고 뤼카 에르난데스-다요 우파메카노-니앙주-벵자민 파바르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가 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양팀은 후반전 적극적으로 득점을 노렸다.
후반 13분 뮌헨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프리킥 기회를 잡은 뮌헨은 키미히를 키커로 내세웠다. 키미히는 고레츠카의 머리를 향해 패스를 연결했고 높이 떠오른 고레츠카가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7분 뮌헨이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레반도프스키를 빼고 코랑탱 톨리소를, 고레츠카를 빼고 자말 무시알라를 투입했다. 프라이부르크도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셜러이 대신 닐스 페테르센을 투입했다.
후반 18분 프라이부르크가 동점을 만들었다. 귄터의 전진패스를 받은 페테르센은 박스 안으로 침투하며 곧바로 슈팅을 날렸고 골망을 흔들었다.
뮌헨이 다시 앞서나갔다. 앞서 교체로 투입된 세르주 그나브리는 후반 28분 박스 안에서 크로스를 받아 슐로터베크를 따돌린 뒤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곧이어 37분 우파메카노의 한 번에 넘겨주는 패스를 받은 코망은 침착하게 수비수를 속인 뒤 강력한 슈팅으로 1-3 스코어를 만들었다. 
후반 38분 급해진 프라이부르크는 굴데와 에게슈타인을 빼고 정우영, 야닉 하베러를 투입했다. 
뮌헨은 후반 40분 코망과 톨리소를 빼고 마르셀 자비처와 니클라스 쥘레를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후반 추가시간 8분이 주어졌다. 뮌헨이 쐐기골을 넣었다. 추가시간 진행 중 패스를 받은 그나브리는 박스 안으로 침투해 슈팅을 날렸고 플레컨 골키퍼가 막아냈다. 이후 다시 공을 넘겨받은 그나브리는 뒤쪽에 머무르던 자비처에게 패스했고 자비처는 곧바로 슈팅해 득점을 기록했다.
프라이부르크는 만회골 기록에 실패했고 경기는 1-4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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