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추자현, "'♥우효광' 동상이몽서 너무 혼내… 반성했다"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4.03 08: 47

추자현이 남편 우효광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2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드라마 '그린 마더스 클럽'의 배우 추자현, 장혜진이 등장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장혜진은 "딸이 고3인데 아이가 어렸을 때 내가 공연을 했다. 그때 공연장에 데리고 다녔다"라며 "내가 무명이 길었는데 딸이 어디 가서 아이 얘기는 하지 말라고 하더라. 엄마 이미지만 세진다고 걱정하더라"라고 말했다.

장혜진은 "이사한 지 1년 정도 됐는데 아무도 못 알아본다. 같이 놀아도 못 알아봐서 내가 스스로 이야기했다. 나 배우다"라며 "지금은 다 아니까 아들이 유치원 끝나면 대신 데리고 오고 받아주기도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장혜진은 '사랑의 불시착' 촬영 이야기를 전했다. 장혜진은 "그때 북한말 사투리 선생님이 따로 계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혜진은 "사극을 연기할 땐 사극톤으로 따로 연습한다. 나는 최대한 자연스럽게 하고 싶었다. 지금 쓰는 말과 접목을 시켜서 편안하게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예전에 남편 혼낼 때 표정이 참 다양했다. 완전 천의 얼굴"이라고 말했다. 추자현은 "내 인생에 계기가 된 예능이었다. 내가 평소에 내 표정을 볼 일이 없지 않나. 관찰 예능을 할 때 내 표정을 보면서 반성을 많이 했다. 내가 우리 남편을 너무 잡들이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추자현은 "나는 애정표현이었는데 받는 입장에서 그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장혜진은 친구인 코미디언 김숙을 이야기했다. 장혜진은 고3때 김숙과 연기 학원을 같이 다녔다고 말했다. 장혜진은 "숙이가 아까 왔다 갔다. 예능할 때마다 왔다 간다"라고 말했다. 장혜진은 "숙이는 재밌고 아이디어가 좋았다. 나는 친구가 별로 없었는데 숙이는 친구가 많았다"라며 "연기를 정말 잘하는데 코미디언을 한다고 해서 놀랐다"라고 말했다.
장혜진은 "중간에 연락이 끊겼다가 크고 다시 연락이 됐다"라며 "하루는 전화가 왔는데 뭐하냐고 하길래 애 키우고 있다고 했다. 그랬더니 너처럼 연기 잘하는 애가 그러고 있으면 안된다고 라디오에서 전화연결을 해줬다"라며 '비밀보장'에 함께 하게 된 사연을 이야기했다.  
이어 장혜진은 김숙과 같은 소속사라고 이야기했다. 장혜진은 "내가 사기를 잘 당하는 스타일이라 자기 옆에 딱 붙어 있으라고 회사 대표님을 소개시켜줬다"라며 김숙과 같은 소속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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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아는 형님’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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