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임, 부부 싸움 후 울면서 가출→子화철 "아빠 그럼 이혼해"('살림남2')[어저께TV]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4.03 07: 04

'살림남2' 홍성흔의 강짜에 결국 김정임이 집을 나갔다.
2일 방영된 KBS2TV 예능 '살림남2'에서는 장모와 함께 노동을 실천하는 이천수의 모습, 청학동의 아이돌 트로트 신동 김다현과 그의 백부, 가족들의 모습, 그리고 홍성흔과 김정임의 부부 싸움 끝에 수습하고자 노력하는 아들 홍화철의 모습이 담겼다.
청학동 김봉곤 훈장은 딸 김다현과 함께 자신의 형을 만났다. 김다현으로서는 큰아버지, 즉 백부가 되는 존재. 전혜란은 “팬 분들이 청학동으로 찾아오시면 큰아버님께서 다 맞이해주신다. 너무 감사하다. 다현이 홍보도 도와주시는 거고”라고 말하면서 감사함을 전했다. 실제로 김다현 덕에 청학동 관광객 40%가 늘었다고 알려지자 김다현은 깜짝 놀란 표정을 짓기도 했다.

이천수는 앞선 방송에서 고된 하루를 보낸 끝에 해가 중천에 떠도 일어나지 못했다. 딸 주은은 아빠 이천수를 깨웠으나 이천수가 "아빠가 어제 일 다 했잖아"라고 말하는 것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딸 주은은 “아빠 혼자만 한 게 아니라 할머니, 엄마, 나도 했는데 왜 아빠만 아파? 아빠 3천 평 혼자 뛰어다녔다며”라고 말해 이천수의 입을 꾹 다물게 했다. 잠에서 깬 이천수는 육류라고는 동그랑땡만 있는 밥상을 보자 “장모님 고생하시니까, 고기 하나면 되는데”라고 말하며 반찬 투정 티를 냈다.
이에 장모 백영자 씨는 “고기 허벌나게 사줄게!”라고 말하며 이천수의 입을 닫게 했다. 이후 이천수는 유자나무 밭에 가서 가시 제거하기, 채집이 허용된 갯벌에 가서 해산물 채취하기 등 노동을 하고자 갔다. 이천수는 갯벌에서 맥을 못춰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갯벌에 있던 조합장은 "그라운드는 날아댕기더니 여기서는 영"이라고 말하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홍성흔은 아침부터 반찬 투정을 넘어선 성질을 부리다 결국 김정임을 화나게 했다. 홍성흔의 방송 스케줄은 현재 김정임이 보고 있는 상황. 이유는 바로 홍성흔은 언제든 야구계로 돌아갈 것이기에 연예 기획사와 계약을 맺지 않아 따로 스케줄 관리가 어려웠던 것. 그러나 김정임이 주말에 방송이 잡혔다고 말하자 홍성흔은 "그날 중요한 형님들이랑 골프간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말하며 펄펄 뛰었다. 이에 김정임은 "월화수만 간다며. 그리고 주말은 언제 방송할지 모른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말했다.
홍성흔은 참다 못해 "욕심이 너무 많다. 매니저 일을 제대로 소화 못한다"라고 비난했다. 김정임으로서는 홍성흔의 부탁으로 자신의 일, 아이들 케어를 하면서 홍성흔의 일까지 맡고 있던 상황이라 억울하기 짝이 없던 것. 결국 김정임은 "네 멋대로 해라"라고 말하며 집 밖으로 뛰쳐나갔다.
이를 들은 홍화철은 "아빠는 엄마랑 이혼하고 그 사람들이랑 골프만 칠 거야? 아니면 찾으러 나가라"라고 똑바로 언질해 홍성흔의 고개를 푹 숙이게 만들었다. 홍성흔은 마침내 자기 잘못을 시인, "결혼하면 행복하게 해주겠다며. 이게 뭐냐"라고 펑펑 우는 김정임에게 그저 미안하다고 자신의 잘못이라고 사과를 줄곧 건넸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살림남2' 방송화면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