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손연재, 신발 벗겨지고 리본 끊어지고…다사다난 리듬체조 "선수들 보면 울컥"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4.03 08: 36

손연재가 과거 리듬체조 대회 출전 당시를 이야기했다. 
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손연재가 등장해 과거 리듬체조 국가대표 시절을 추억했다. 
이날 손연재는 리듬체조 꿈나무들을 키우고 있다며 스튜디오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손연재는 매니저와 대화를 하며 올림픽 당시 신발이 벗겨졌던 기억을 이야기했다. 손연재는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는데 신발이 벗겨졌다. 벗겨진 걸 알고 당황했지만 나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체조를 하고 있더라"라며 "예선이라 다행히 결선으로 진출했다"라고 말했다. 

손연재는 "리본이 끊어진 적이 있다. 리본도 자신의 리본이니까 어쩔 수 없이 0점 처리 되는 상황인데 친한 동료 외국 선수가 자신의 리본을 던져줬다"라며 "남의 리본을 사용하면 0점이다. 끝까지 다 해도 0점이지만 무대를 마쳐야 했다"라고 말했다.
손연재는 "나라가 달라도 선수들끼리 경쟁자지만 동료 같은 느낌이다. 눈이 마주칠 때 울컥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손연재는 23살에 은퇴한 마지막 올림픽인 리우 올림픽을 떠올렸다. 손연재는 "두 번째 올림픽은 정말 후회없이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매니저는 "남들은 23, 24살부터 시작하는데 연재님은 끝내고 대학을 갔다"라고 말했다.
손연재는 "나는 어렸을 때 학교 생활을 거의 못했다. 올림픽 하고 은퇴 하고 대학 생활을 즐겼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매니저는 "생생하게 기억할 정도로 뭔가를 했다는 게 가치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손연재는 리듬체조의 대중화를 위해 대중음악과 리듬체조를 접목시킨 영상을 찍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손연재는 여전히 녹슬지 않은 리듬체조 실력을 선보였다. 
손연재는 취미 부자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손연재는 "어렸을 때부터 리듬체조만 해서 다른 걸 하고 싶다. 친구들이 다른 취미를 갖고 있는게 부러웠다"라고 말했다. 이날 손연재는 매니저와 함께 YGX의 여진을 만나 케이팝 댄스를 배우기 시작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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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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