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포드가 리그 3위 첼시를 4-1로 제압했다.
브렌트포드는 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서 첼시에 4-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브렌트포드는 승점 33점으로 13위로 올라섰고 첼시는 승점 59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원정팀 브렌트포드는 3-5-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아이반 토니-브라이언 음부에모가 투톱을 구성했고 비탈리 야넬트-크리스티안 뇌르고르-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중원을 맡았다. 리코 헨리-마스 뢰르슬레우가 양쪽 윙백으로 나섰고 에단 피녹-폰투스 얀손-크리스토페르 아예르가 백스리로 나섰다. 다비드 라야가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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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 첼시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티모 베르너-카이 하베르츠-하킴 지예흐가 득점을 노렸고 은골로 캉테-로프터스 치크-메이슨 마운트가 중원을 채웠다. 마르코스 알론소-안토니오 뤼디거-티아구 실바-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를 비롯해 에두아르 멘디가 골문을 지켰다.
브렌트포드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8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토니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멘디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첼시도 기회를 노렸다. 전반 31분 로프터스-치크가 브렌트포드의 패스를 가로챈 뒤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어 전반 39분 마운트의 패스를 받은 지예흐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회심의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라야 골키퍼를 뚫지 못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첼시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3분 뤼디거가 먼 거리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이내 브렌트포드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5분 첼시의 공격을 끊어낸 뒤 역습에 나선 음부에모는 야넬트에게 패스했고 어렵지 않게 마무리했다.
브렌트포드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9분 다시 역습을 시도한 브렌트포드는 에릭센의 득점으로 2-1 스코어를 만들었다.
브렌트포드가 격차를 벌렸다. 후반 15분 토니의 패스를 받은 야넬트가 감각적인 칩샷으로 멘디 골키퍼의 키를 넘기며 득점에 성공했다.
브렌트포드가 다시 한 골 기록했다. 후반 41분 뤼디거의 볼 처리 실수가 나왔고 앞서 교체로 투입된 요안 위사가 골망을 갈랐다.
첼시는 끝까지 만회 골을 기록하지 못했고 경기는 브렌트포드늬 4-1 승리로 마무리됐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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