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분 활약' 황희찬, 짧은 시간 활약에 평점 6점...팀은 2-1 승리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4.03 01: 35

약 26분을 소화한 황희찬이 6점의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아스톤 빌라와 '웨스트 미들랜즈 더비'를 치러 2-1로 승리했다.
선제골은 이른시간 터졌다. 전반 7분 박스 안에서 공을 받은 다니엘 포덴스는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 벽에 막혔고 튀어나온 공을 파비오 실바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다시 막혔지만, 뒤에서 쇄도하던 조니 카스트로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전반 36분 마르사우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영이 이를 걷어내려고 머리를 갖다 댔다. 하지만 공은 영의 의도와는 달리 골문으로 향했고 그대로 자책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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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 벤치에서 시작한 황희찬은 후반 23분 포덴스를 대신해 교체로 투입됐다. 투입된 직후 26분 황희찬은 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아쉽게도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경기 종료 후 영국 '버밍엄 메일'은 울버햄튼 선수단 평점을 공개했다. 황희찬은 팀내 최하위인 6점을 부여받았다.
매체는 "공격 작업에서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했고 공격에 있어 좋은 모습을 보였다"라며 호평했다. 하지만 짧았던 출전시간으로 6점의 다소 낮은 평점을 부여받았다.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막시밀리안 킬먼이었다. 매체는 "그는 이번 경기에서 최고 기량을 보여주었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타이론 밍스보다 나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라고 평가하며 9점을 부여했다.
킬먼과 함께 9점을 부여받은 주앙 무티뉴에 관해서는 "후벵 네베스가 없을 때 절대적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아스톤 빌라 선수들을 압도했다. 공격력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 경기 승리를 거둔 울버햄튼은 승점 49점(15승 4무 12패)으로 한 경기 덜 치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48점)를 누르고 리그 7위에 올라섰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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