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마법이 브렌드포드를 살렸다.
브렌트포드는 지난 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서 첼시에 4-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브렌트포드는 승점 33점으로 13위로 올라섰고 첼시는 승점 59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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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괜찮은 경기력에 비해 터지지 않는 골로 신음하던 브렌드포드는 첼시 원정에서 4골을 넣으며 완전히 도약했다.
이러한 반전의 중심에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있었다. 심장병으로 쓰러져 인터 밀란과 계약을 해지했던 그는 브렌드포드에 복귀하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브렌드포드 공격의 중심으로 맹활약하던 에릭센은 1-1이던 후반 9분 정확한 득점으로 경기를 2-1로 뒤집기도 했다. 여기에 2골을 더하며 브렌드포드는 이번 시즌 첫 첼시에게 4실점을 안겨준 팀이 됐다.
영국 '선데이 텔레그래프'의 기자 샘 딘은 브렌드포드의 반전의 중심이 에릭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샘 딘은 경기 후 자신의 SNS에 "에릭센은 브렌드포드에서 단 4경기에 나섰다. 그런데 그 중 3경기에서 승리했다"라면서 "그가 데뷔하기 전까지 브렌드포드는 리그 7경기 무승이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자세히 뜯어보면 브렌드포드는 에릭센이 선발로 나선 3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승리한 3경기에서 9골을 넣는 동안 단 2골만 내줬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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