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지도 못한 中의 WC 분석, "한국-일본-이란, 모두 가능성 희박"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4.03 09: 13

먹지 못하는 포도를 본 여우일까. 중국 언론이 아시아 국가의 월드컵 조 편성이 힘들다며 전원 16강 진출 실패를 에상했다.
중국 '북경체육보'는 지난 2일(한국시간) "아시아 국가들의 월드컵 조 편성이 모두 좋지 못하다. 아마 모두 16강에 가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 추첨식이 종료됐다. 한국은 포르투갈(1포트), 우루과이(2포트), 가나(4포트)와 한 조가 됐다.

일본은 E조에 포함됐다. 문제는 조에 확고한 2강 스페인과 독일이 존재한다는 것. 코스타리카 역시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이란은 B조에서 잉글랜드-미국-플레이오프 승자 팀과 맞붙게 됐다. 사우디 아라비아 역시 아르한테나-멕시코-폴란드와 한 조이다.
개최국인 카타르는 A조에서 네덜란드, 에콰도르, 세네갈과 한 조가 됐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 나선 아시아 국가들의 조 편성에 대해 북경체육보는 "최근 아시아 축구는 성장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번에는 모두 쉽지 않다"라고 주장했다.
북경체육보는 "일본은 E조에서 스페인-독일과 맞붙어서 힘들 것이다. B조의 이란 역시 잉글랜드-미국-유럽 플레이오프 팀과 맞붙기 때문에 가능성이 낮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사우디 역시 아르헨티나-멕시코,폴란드와 맞붙어서 매우 가능성이 낮다"라면서 '한국은 포르투갈-가나-우루과이 같은 전통의 강호 상대로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북경체육보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시아팀은 모두 조별리그서 탈락할 수 있다. 아마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의 재림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중국은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겨우 승점 6(1승 3무 6패)로 5위에 머물렀다. 유일한 1승은 베트남 상대로 3-2 승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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