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WC 마스코트 라이브 향한 혹평..."발도 없는 애가 왜 축구를 하냐"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4.03 08: 19

카타르 월드컵 마스코트 '라이브'에 대한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조직위원회는 지난 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에서 대회 마스코트인 '라이브'를 공개했다.
아랍어로 라이브는 '매우 뛰어난 기술을 가진 선수'라는 뜻이다. 

라이브는 아랍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월드컵을 의미하기 위해 아랍 전통 의상을 입은 양탄자의 모습을 하고 있다.
칼리드 알리 알 마와위 카타르 월드컵 마케팅 부국장은 "우리는 많은 사람들이 라이프를 상상하고 즐기도록 돕고 싶다"라면서 "모든 축구 팬들이 이 캐릭터를 좋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 평가는 좋지 못하다. 월드컵의 마스코트로는 어울리지 않는 캐릭터라는 평가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라이브에 대한 혹평을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대다수의 팬들은 '발도 없는 캐릭터가 축구를 하는 이유가 뭐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 팬은 라이브에 대해서 "아기 얼굴을 닦는 수건처럼 생겼다"라거나 "대체 왜 월드컵 마스코트로 냅킨을 사용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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