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 아자르에 대한 최악의 비판..."제 2의 베일이 되고 있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4.03 09: 12

베일이 가니 아자르가 온다. 이게 레알 마드리드의 먹튀 보존 법칙일까.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3일(한국시간) "에덴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제 2의 가레스 베일로 여겨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2012년 릴에서 첼시로 이적한 아자르는 2019년까지 뛰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통산 245경기에 나서 85골을 터트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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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르는 2019년 자신의 드림 클럽인 이적했다. 옵션 포함 이적료가 1억3000만 파운드(약 2000억)에 달했다. 
하지만 아자르는 레알에서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잦은 부상으로 그라운드에 나서는 시간이 현저히 줄었고, 몸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는 프로 선수지만 살이 7kg이나 찐 모습이 포착되며 팬들의 비난을 사기도 했다. 
레알 4년 차인 아자르에 올 시즌은 특히나 암흑기다. 라리가 17경기에 나섰지만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컵 대회에서만 1골을 넣었을 뿐이다.
이런 아자르의 행보는 베일을 떠올리게 한다. 연이은 부상과 부진으로 레알서 설 자리를 잃은데다 타 팀으로 이적까지 거부하고 있다.
스포츠 바이블은 "레알은 이번 시즌을 끝나고 베일이 팀을 떠난다. 하지만 그들은 '제 2의 베일'이 될 것 같은 아자르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이번 시즌 아자르는 리그에서 아직까지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레알은 그를 이적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아자르는 웨스트햄-뉴캐슬 등 이적설에 제기되곤 했다. 하지만 선수 본인은 무조건 레알 잔류만을 희망하고 있는 상태다.
스포츠 바이블은 "아자르는 스페인에 남을 의도를 가지고 있다. 아마 레알의 소원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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