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결장한 가운데, 맨유가 졸전을 펼쳤다.
맨유는 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022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레스터시티와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 추가한 맨유(승점 51)는 4위 아스날(승점 54)보다 2경기 더 치른 상황에서 6위를 마크했다. 차기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주어지는 4위 진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레스터시티(승점 37)는 9위.
![[사진] 2022. 04. 03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4/03/202204030737773623_6248d0a213ad7.jpg)
선제골의 몫은 원정팀 레스터의 것이었다. 후반 18분 메디슨이 올려준 크로스에 이헤아나초가 기가 막힌 다이빙 헤더슈팅으로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레스터는 아마티를 투입시켜 수비적인 플레이를 했다.
하지만 맨유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21분 프레드가 상대 골키퍼 막고 나온 슈팅을 눈치 있게 보고 달려들어 리바운드 슈팅을 시도, 동점골을 터트렸다.
양 팀은 서로 추가골을 뽑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어느 쪽에서도 골 소식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한편 같은 날 ‘디애슬래틱’ 영국판은 경기 직전 "호날두가 질병으로 인해 경기에서 빠진다"라고 전했다. 어떤 질병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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