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 제이혹스가 14년 만에 NCAA 토너먼트 우승을 노린다.
중서부지구 1번 시드 캔자스는 3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카이사르 슈퍼돔에서 개최된 ‘2022 NCAA 토너먼트 파이널포’에서 빌라노바 와일드캐츠를 81-65로 제압했다. 캔자스는 이어지는 듀크 대 노스캐롤라이나전의 승자와 결승에서 만난다. 누가 올라와도 미국대학농구 최고 명문팀들 간의 명승부가 예상된다.
이날 승리로 캔자스는 2018년 빌라노바에게 당했던 파이널포 패배를 깨끗하게 갚았다. 캔자스는 2012년 이후 10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캔자스의 마지막 우승은 2008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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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쉬운 승리였다. 캔자스는 센터 데이비드 맥코맥이 25점을 올리며 골밑을 완전히 장악했다. ‘빅12 올해의 선수’ 오차이 아바지는 전반에만 3점슛 4개를 터트렸다. 캔자스가 전반전 한 때 19점까지 앞서며 40-29로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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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빌라노바의 지역방어가 통하면서 점수차가 좁혀졌다. 콜린 길레스피의 3점슛이 터진 빌라노바는 7점차까지 추격했다.
이후 맥코맥의 수비와 브라운의 3점슛이 터진 캔자스가 다시 16점을 벌려 승기를 잡았다. 브라운은 종료 2분 39초를 남기고 쐐기 3점포를 꽂았다. 맥코맥은 25점, 9리바운드로 그간의 부진을 씻었다. 아바지는 3점슛 6/7로 21점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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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는 통산 네 번째 NCAA 토너먼트 우승에 도전한다. 결승 상대가 듀크든 노스캐롤라이나든 미국대학농구 최고의 빅매치가 성사된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