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범잡2' 정인이 사망사건→소년범죄 다룬다..분노주의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2.04.03 09: 44

‘알쓸범잡2’에 범죄 분석 전문가 표창원 소장이 출격한다.
오늘(3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tvN ‘알아두면 쓸데있는 범죄 잡학사전 – 알쓸범잡2’(연출 양정우, 전혜림) 12회에서는 윤종신, 권일용, 김상욱, 장강명, 서혜진, 그리고 표창원 소장이 모여 범죄 잡학 수다를 이어나간다. 표창원 소장은 “모든 접촉은 흔적을 남긴다”라는 범죄학자 에드몽 로카르의 명언을 인용하며, 범죄 흔적들에 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날 표창원 소장은 아동학대 사건들을 다룬다. 아동을 향한 무자비한 폭행으로 전 국민의 분노를 샀던 ‘정인이 사건’과 ‘인천 맨발 아동학대’를 재조명하고, 어린 시절의 학대가 기폭제가 된 ‘신정동 옥탑방 살인사건’을 통해 아동학대가 또 다른 범죄의 씨앗이 될 수 있다고 전한다. 같은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아동학대에 대한 조기발견과 근절을 위한 관심을 촉구한다. ‘범죄 박사’ 권일용은 아동학대만큼이나 우리 사회의 뜨거운 화두인 소년범죄에 관해 이야기한다. 어린 범죄자가 생기는 다양한 이유를 고민해보고, 우리가 무엇을 놓쳤는지를 찾아보고자 한다.

‘과학박사’ 김상욱은 전문지식을 악용한 범죄들을 짚어본다. DNA 조작으로 성폭행 혐의를 빠져나가려 했던 ‘캐나다 존 슈니버거 사건’과 약물 투여로 아내를 살해한 ‘2017년 의사 아내 살인사건’의 전말을 들려준다. 이러한 극소수의 범죄자들 때문에 전문가들을 향한 믿음을 저버리게 할 수 있다고 꼬집는다. ‘법 박사’ 서혜진은 믿음이 잘못된 방향으로 흐를 때 발생하는 ‘사이비 종교 범죄’를 파헤친다. 1995년 일본 도쿄의 지하철역에서 대규모 화학 테러를 저지른 ‘옴진리교’부터 신도의 아들을 학대 끝에 살해한 ‘진돗개교’까지, 그릇된 믿음이 낳은 범죄들을 지적한다. 여기에 ‘취재 박사’ 장강명은 불법도박 사이트 운영으로 번 돈을 마늘밭에 은닉했던 ‘마늘밭 110억 은닉 사건’의 전말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한편, tvN ‘알쓸범잡2’ 12회는 오늘(3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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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알쓸범잡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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