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에 얼굴 맞은 주심 쓰러졌는데... "아 진짜! 왜 시간 잡아 먹냐고"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4.03 12: 19

고의로 경기를 멈춰 세운 것도 아닌데 주심을 향한 뒷말이 오가고 있다.
스토크시티는 2일(한국시간) 새벽에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경기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스토크시티는 16위에서 13위로 점프했다. 반면 플레이오프 진출을 희망하는 셰필드는 승점 추가에 실패하면서 8위 제자리 걸음을 했다.

[사진] 더 선 홈페이지 캡쳐.

결과보다 주목을 끄는 것이 있었다. 바로 이날 경기 주심을 맡은 데이비드 웹이 그라운드 위로 쓰러진 상황이다.
주심이 경기장에 드러누운 이유는 공에 얼굴을 맞았기 때문. 전반 17분 그는 셰필드의 샌더 버지가 올린 공을 차마 피하지 못하고 얼굴을 강타당했다.
그 충격으로 데이비드 웹 주심은 얼굴을 감싸쥔 뒤 그라운드 위에 나뒹굴었다. 이후 경기는 한 동안 중단된 뒤 재개됐다.
경기를 시청한 팬들은 이 장면을 탐탁지 않게 생각했다.
‘더 선’에 따르면 한 팬은 “충격이다. 심판이 경기를 지연시켰다”고 날을 세웠다. 또 다른 팬도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심판의 행동”이라고 조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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