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의 집들이 선물에 출연진의 원성이 빗발친 사연은 무엇일까.
4월 3일 오후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정호영 셰프의 직원 숙소 습격 사견이 그려진다.
이날 정호영은 기존 숙소가 비좁아서 불편했던 직원들을 배려해 새로 마련한 직원 숙소를 찾았다.
처음에는 그냥 숙소를 점검하는 듯했던 정호영은 어느 순간 가져온 짐들을 하나씩 풀어 놓기 시작했다. 마치 집을 나온 듯 각종 생활용품과 옷가지는 물론 이불과 베개까지 챙겨온 정호영은 숙소 거실 소파를 점령하고 누워 그대로 눌러 살 것만 같은 불길한 예감을 선사했다고.
여기에 정호영은 숙소 곳곳에 자신의 사진이 들어간 액자를 걸어놓는 기묘한 행동을 하는가 하면 “언제 집에 가세요?”라고 압박하는 직원들에게 갖은 핑계를 대면서 시간 끌기 작전에 들어갔다는데.
그런 가운데 숙소에 필요한 가전 제품을 사주겠다는 정호영을 따라 나섰던 직원들의 원성이 빗발치고, 영상을 지켜보던 출연진들도 “진짜로 싫어질 것 같다”며 어이없어하는 역대급 갑갑한 상황이 펼쳐져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정호영은 직원들과 함께 일식 디저트인 '물방울떡'을 만들어 이사 떡 대신 돌리기로 해 전분과 설탕이 있으면 집에서 간편하게 간식으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초간단 물방울떡 레시피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정호영이 고른 집들이 선물과 보스와 불편한 동거를 시작한 직원들의 운명은 오늘(3일) 오후 5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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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