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승’ 김남일 감독 “성남 부임하고 3년차에 세 골이상 득점 처음” [수원톡톡]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4.03 16: 24

성남FC가 천신만고 끝에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성남은 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하나원큐 K리그1 2022 7라운드’에서 김민혁의 결승골이 터져 수원FC를 4-3으로 잡았다. 최하위 성남(1승2무3패, 승점 5점)은 7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수원(2승1무4패, 승점 7점)은 3연승이 좌절되며 9위로 추락했다.
성남은 주공격수 뮬리치가 선제골을 넣었다. 3-3으로 맞선 후반 41분 김민혁이 극장골을 넣어 경기를 끝냈다. 경기 후 김남일 성남 감독은 “오랜만에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 팬들도 재밌게 봤을 것이다.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기뻐했다.

저득점에 시달리는 성남이 네 골이나 넣고 이긴 것도 수확이었다. 김 감독은 “앞으로 이런 경기력 유지해야 한다. 오랜만에 이겨서 가슴이 벅차다. 성남 부임 3년차인데 세 골 이상 넣은 것이 처음이다. 역사적인 날”이라고 만족했다.
선제골을 넣은 뮬리치에 대한 평가를 부탁했다. 김남일 감독은 “오늘 경기로서 (컨디션이) 올라올 것이라 생각한다. 라마단 기간이 시작돼 문제가 있다. 음식섭취를 못하는데 큰 해결책은 없다. 종교적 문제라 내가 어떻게 하라고 못한다. 본인이 판단할 문제”라고 밝혔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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