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보고(경상남도)가 ‘제36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에서 고등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김진영 감독이 이끄는 경남정보고는 3일(일)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36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 고등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공주생명과학고(충청남도)를 4-2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열린 고등부 단체전 2조 준결승전에서 경남정보고는 충무고(경상남도)를 만나 4-3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경남정보고는 결승전에서 공주생명과학고를 만나 경장급(70kg 이하) 경기에서 선점을 내줬으나, 이어진 소장급(75kg 이하) 이은수를 시작으로 청장급(80kg 이하) 이용수, 용장급(85kg 이하) 황주하가 연달아 승리하며 3-1로 앞서갔다.
이후 공주생명과학고에서 선택권을 사용하여 역사급(100kg 이하) 김준수(공주생명과학고)가 승리하며 3-2로 추격했으나 여섯 번째 경기인 용사급(90kg 이하) 경기에서 김남우(경남정보고)가 ‘잡채기’와 ‘안다리’로 오승용(공주생명과학고)를 쓰러뜨리고 팀의 우승을 확정지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남우 선수는 “좋은 팀워크 덕분에 우승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거 같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훈련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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