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토트넘 선수들이 2021년 K리그 최고의 골로 문선민(전북 현대)의 골을 선정했다.
K리그 전문 중계채널 ‘스카이 스포츠 코리아’는 1일 “토트넘에서 뛰는 선수들의 K리그 2021 베스트골 평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손흥민과 스티븐 베르바인(네덜란드), 데얀 쿨루셉스키(스웨덴), 조 로든(웨일스)이 패널로 등장했다.
이들은 지난해 K리그 1에서 나온 베스트골 10을 지켜봤다. 각 선수들은 10점 만점으로 평점을 부여했고 그 점수를 더해 최종 순위를 가렸다.

4명의 선수가 박수를 보낸 골은 대구전에서 나온 문선민의 골이었다. 전북의 역습 과정에서 문선민은 수비수 2명을 앞에 두고 골키퍼 키를 넘기는 로빙슛을 시도했다. 이 공은 높은 포물선을 그리며 대구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손흥민은 해당 골장면 영상이 재생되자마자 “나랑 정말 친한 친구가 넣은 골이야. 아주 친해”라면서 “(문선민이) 위치 선정 하는 걸 봐. 터치도 좋았고, 마무리도 좋았어. 이 골에 더 높은 점수를 주겠다”면서 10점 만점을 줬다. 그러자 베르바인, 쿨루셉스키, 로든 모두 동의하며 10점을 줬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