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에서 한가인이 출연해 연정훈과 기습 입맞춤해 멤버들을 흥분하게 했다.
3일 KBS2TV 예능 '1박2일 시즌4'에 한가인이 출연했다.
이날 전라남도 구례에서 다시 만났다. 초특급 게스트를 예고해 기대감을 안겼다. 멤버들은 데이트룩을 입고 등장, 라비부터 딘딘, 인우, 김종민, 문세윤, 연정훈이 하나 둘씩 도착했다.
예상 게스트를 묻자, 딘딘은 김연경 혹은 이상형은 김연아라고 대답, 김종민은 임수정 혹은 김태리, 한소희를 언급, 평소 이상형이라고 했다.
연정훈은 이상형에 대해 아내인 한가인을 대답, 일편단심 사랑꾼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딘딘은 "형수님 오시면 연정훈보다 먼저 집을 나섰을 것"이라며 일리있는 추론을 하며 "근데 형수님은 아냐, 형수님이 오면 안 된다, 데이트한다고 분위기 띄어놓고!"라면서 "형수님 너무 좋고 한번 뵙고 싶고 이상형이지만 상도가 아니잖아!"라며 흥분했다.

모두 기대 속에서 특급 게스트를 소개했다. , 우산을 쓴 게스트가 우산을 들추며 "짜잔"이라며 등장,바로 연정훈 아내이자 배우 한가인이었다. 연정훈은 눈이 동그랗게 변하며 "여보"라며 깜짝 놀라며 반겼다.
김종민은 갑자기 "형수님 '말죽거리 잔혹사'부터 사모했다"며 팬심을 폭발, 문세윤은 "멘트 조심하자"고 말하며 "난 '건축학개론' 노래 불렀는데 신기하다"며 반가워했다. 게다가 딘딘도 한가인을 제일 보고싶어했다고. 연정훈은 "집에 놀러온다고도 했다"고 하자 한가인은 "아까 보이콧한다더니"라며 웃음, 딘딘은 "아니 대본이었다"며 웃음으로 넘어갔다.
이어 멤버들은 한가인에게 "초반에 (연정훈이)우리 욕 많이 했나"고 하자 한가인은 "흉도 많이 봤다"며 폭로, 모두 배신감에 가득찬 듯 " 생각보다 정훈이 형이 입이 싸다(?)"며 폭발했다.이에 한가인은 재밌어하더니 "날 멤버라고 보면 된다, 에피소드 다 알고 있다"며 시시콜콜 다 말하는 부부사이라고 말하며 "이건 칭찬인데 인우 순수하고 귀엽다고 좋아하더라"며 칭찬했다.

분위기를 몰아 연정훈과 한가인이 가위바위보부터 대결을 진행, 먼저 '사랑의 눈인사'로 눈빛교환을 요청하자 한가인은 "나 이런 거 너무 오글거려"라며 난감해했다. 게다가 연정훈과 한가인이 가위바위보를 하며 연속으로 같은 것을 냈다.
이번에도 비기면 뽀뽀다"며 장난, 이에 한가인은 "뽀뽀 어렵지 않다"더니또 가위바위보를 비기자 실제로 연정훈과 입맞춤했다. 문세윤이 센스있게 우산으로 이 모습을 가렸다. 하지만 두 사람의 뽀뽀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본 멤버들은 "미쳤어, (연정훈이) 한가인씨랑 뽀뽀했다, 연정훈 한가인 뽀뽀했어요"라며 아이처럼 흥분했다.
한편, KBS2TV 예능 '1박2일 시즌4'는 우리가 알고 있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아름다운 우리나라. 유쾌한 여섯 남자와 함께 1박 2일의 여행을 그린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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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박2일'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