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 "걸스데이, 제2의 가족…가장 큰 축복" [인터뷰③]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4.04 07: 07

(인터뷰②에 이어)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 유라가 걸스데이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유라는 최근 OSEN과 가진 화상 인터뷰를 통해 지난 3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극본 선영, 연출 차영훈, 이하 기상청사람들) 종영 소감과 채유진 역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기상청 사람들’은 열대야보다 뜨겁고 국지성 호우보다 종잡을 수 없는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직장 로맨스 드라마다. 지난 2월 12일 첫 방송 후 최고 시청률 7.8%(4회, 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했고, 지난 3일 16회를 끝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어썸이엔티, 앤피오엔터테인먼트, SLL 제공

유라는 극 중 기상전문 기자 ‘채유진’으로 분했다. 채유진은 흐려 보이지만 막상 나가보면 맑은 날씨처럼 복합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는 평범한 20대 청춘이다. 유라는 주변에 있을법한 연인 사이의 복잡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해 내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을 겪고 있는 캐릭터를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호평을 얻었고,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어 내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유라는 ‘연극이 끝나고 난 뒤’, ‘힙한 선생’, ‘라디오 로맨스’ 등에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특히 지난 1월 종영한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주며 존재감을 뽐냈고, 바로 ‘기상청 사람들’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자리를 굳혔다.
‘배우’ 유라도 익숙하지만 유라에게서 ‘걸스데이’ 키워드를 빼놓을 순 없다. 유라는 걸스데이에 대해 “어떤 것에 비유할 수 없을 만큼 내게 정말 중요한 걸스데이다. 아직도 너무 그립고 멤버들만 좋다면 나는 언제든지 콜이다. 나에게 걸스데이는 인생이다. 혜리 말대로 걸스데이가 없다고 내 자체가 없는 건 아니지만, 걸스데이는 내게 제2의 가족이다. 내 인생에서 정말 큰 축복 같다. 멤버들도 잘 맞고, 인복은 참 좋은 거 같다.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