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18년차' 연정훈 "침대에서♥한가인과 마지막KISS" 도발 '후끈'[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4.04 07: 03

'1박2일'에서 연정훈이 한가인과 마지막 키스를 언급한 가운데 실제로 기습 방문한 아내 한가인과 입맞춤해 현장 분위기를 후끈하게 달궜다.
3일 KBS2TV 예능 '1박2일 시즌4'에서 한가인이 깜짝 출연했다. 
이날 아침식사를 걸고 또 한 번 대결을 펼쳤다. 올드팀의 연정훈 문세윤의 마지막 키스 장소가 어디일지에 질문, 연정훈 관련 답은 침대였다. 가수 라비는 "난 장소가 나올 줄 알았더니 유부남은 가구가 나오는 구나"라며 감탄,  연정훈은 쑥스러워했다.

딘딘도 "진짜 신기하다. 유부남은 다 가구가 나오나 봐"라며 웃음,  문세윤은 마지막 키스장소가 신발장이라고 하자,딘딘은 "안 하면 안 해 버릇 하니까 무조건 루틴처럼. 아침에 일어나 비워내듯이"라고 말해폭소하게 했다. 이에 문세윤은 "내 키스를 똥이랑 비교해?"라고 분노, "아무튼 키스를 자주 하자"라고 말하며 마무리했다. 
그렇게 촬영이 끝난 후, 며칠 뒤 전라남도 구례에서 다시 만났다. 초특급 게스트를 예고해 기대감을 안겼다. 멤버들은 데이트룩을 입고 등장,  라비부터 딘딘, 인우, 김종민, 문세윤, 연정훈이 하나 둘씩 도착했다.  특히 데이트룩을 입은 연정훈에게 한가인과 데이트를 많이 하는지 묻자  연정훈은 "못 하지, 육아하느라 단 둘이 데이트는 어렵다"고 했다.
이때, 제작진은 "초특급게스트, 여성분이 왔다"고 하자, 모두 설렌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 분을 섭외하기 위해 긴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고 하자 모두 "설마 연아킴? 이름만 들어도 부담스럽긴 하다, 너무 큰 스타다"며 웃음 지었다.  
모두 이상형을 언급한 가운데 연정훈은 이상형에 대해 아내인 한가인을 대답, 일편단심 사랑꾼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제작진은 "언급한 사람 중에 초톡급 게슽트가 있다"고 하자 모두 "뻥치지 마라"며 기대했다. 이에 갑자기 라비는 "형수님 오신거 아니야?"라며 합리적인 의심을 하자, 딘딘은 연정훈에게 "형 나올 때 형수님 자고 있었나"고 질문, 연정훈은 "그렇다, 애 데려다줬다고 문자도 했다"고 답했다. 
모두 기대 속에서 특급 게스트를 소개했다. 연정훈은 "궁금하다"며 기대, 우산을 쓴 게스트가 우산을 들추며 "짜잔"이라며  등장했다. 바로 연정훈 아내이자 배우 한가인이었다. 연정훈은 눈이 동그랗게 변하며 "여보"라며 깜짝 놀라며 반겼다. 그러면서 "아까 분명 문자했는데, 난 눈치 못 챘다"며 어안이 벙벙했다. 
한가인은 "새벽 2시 50분에 일어난 남편, 1시간이 넘도록 안 나가더라 난 먼저 자는척하며 일어나려했는데
남편이 계속 새벽 4시까지 안 나가, 거실에서 쓰러졌나 싶었는데 코를 막 풀더라"면서 "살아있는데 왜 안 나가나 싶더라 내가 숍이 4시였는데 답답했다"고 했고 모두 거침없는 한가인의 입담에 "현실부부다"며 폭소했다.  
세기의 결혼식 이후 최초로 '1박2일'에 강림한 한가인은  "전 야외취침, 긴 촬영 다 괜찮은데중요한건 밥이다"며 "밥을 안주면 큰일나, 신경이 곤두서서 소리 지를 수 있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한가인은 연정훈을 보며 "오빠는 밥이 없어도 괜찮아, 오빠가 이기면 나에게 밥을 줄거라 믿고 있다"고 했고 연정훈도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면서 연정훈은 무심한 듯 세심하게 한가인이 들고 있던 우산을 대신 들어줬다. 이에 모두 그의 자상함에  감탄, 한가인도 어깨에 기대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연정훈은 "잘봐 이렇게 해야 결혼한다"며 흐뭇해했다. 
본격적으로 '좋지 아니한가 IN(인) 구례' 스페셜이 시작됐다. 게임에 앞서, 결혼 18년차인 연정훈은  "나 혼날것 같다"며 걱정,  동생들은 "형 혼나는거 보고싶다, 여기서 혼낼 사람 없어 큰형이다"고 하자한가인은 "집에서 늘 혼나는게 일상, 내가 혼쭐내주겠다"고 해 동생들을 환호하게 했다. 
이어 연정훈의 '연가네'와 한가인의 '한가네'로 팀을 나눴다. 연정훈과 한가인이 가위바위보부터 대결을 진행,  먼저 '사랑의 눈인사'로 눈빛교환을 요청하자 한가인은 "나 이런 거 너무 오글거려"라며 난감해했다. 이어 두 사람은 눈을 마주치더니   웃음이 폭발한 모습만으로도 멤버들은 심쿵, "부러워, 달달하다"며"이런게 부부구나"며 부러워했다.  
특히 이들은 가위바위보를 하며 연속으로 같은 것을 냈고, 멤버들이 "이번에도 비기면 뽀뽀다"며 장난하자, 이에 한가인은 "뽀뽀 어렵지 않다"더니 또 가위바위보를 비기자 실제로 연정훈과 입맞춤했다.문세윤이 센스있게 우산으로 이 모습을 가렸다. 
하지만 두 사람의 뽀뽀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본 멤버들은  "미쳤어, (연정훈이) 한가인씨랑 뽀뽀했다, 연정훈 한가인 뽀뽀했어요"라며 아이처럼 흥분했다. 제작진도 환호하자 한가인은 "난리났다 발 동동구르고"라며 민망한 웃음을 지었다
한편, KBS2TV 예능 '1박2일 시즌4'는 우리가 알고 있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아름다운 우리나라. 유쾌한 여섯 남자와 함께 1박 2일의 여행을 그린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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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박2일'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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