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과 결혼 약속'한 허경환 어쩌나..김준호와 열애소식에 과거발언 재소환 (Oh!쎈 이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4.03 23: 56

 코미디언 김준호와 김지민이 깜짝 열애사진을 밝힌 가운데 과거 허경환과 김지민의 발언이 재조명됐다. 
앞서 3일 김지민과 김준호 양측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측은 "KBS 공채 개그맨 선후배 사이이자, 같은 소속사 식구인 김준호, 김지민 씨가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은 최근 교제를 시작하게 됐다"라며 공식입장을 밝혔다. 
두 사람의 교제가 어떻게 이어지게 된 것일지 모두의 궁금증 속에서 소속사 측은 "김준호 씨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김지민 씨의 위로가 큰 힘이 되었고,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두 사람은 선후배 사이로 관계를 이어오다 얼마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됐다"라고 설명했고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사로 잡았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 했던 김지민과 김준호의 열애소식. 이 가운데 동료 개그맨인 허경환과 김지민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됐다. 
개그맨 동료 허경환은 과거 JTBC ‘1호가 될 수 없어’에 출연해 김지민과 썸 의혹(?)을 받자 “우리가 50세까지 누가 없으면 같이 결혼하자 얘기한 적은 있다”고 털어놔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3월, 허경환이 김지민이 고정패널로 출연 중인 KBS Joy 예능프로그램 ‘썰바이벌’에 또 출연했는데,  당시 두 사람은 만나는 사람이 없는 상황이었다. 황보라와 박나래는 허경환에게 “(김지민에게) 마음이 있는 거냐”고 물었고 허경환은 “지민이는 힘들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오빠다”고 애매한 대답을 해 혼란을 줬다. 
그러면서 허경환은 김지민과 결혼 약속에 대해 언급, “그때 당시는 30살 초반이었다. 50살이 멀었는데 농담 삼아 50살까지 미혼이면 둘이 합치자고 했는데 50살이 가까워졌다”고 했다.  이후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한 김지민은 “경환 오빠랑 옛날에, 서로 썸남과 썸녀의 시절 얘기”라면서 “서로 연애 고민을 상담해주다가 나중에 50세까지 옆에 아무도 없으면 농담삼아 결혼하자고 말했었다”고 인정 했다. 
그러면서 “그때 오케이 했던게 그 오빠가 아직도 그 말을 하더라”라며 “허경환과 결혼? 아니다. 그 오빠도 나 아닐 것”이라며 선을 그었으나 허경환은 “(김지민과)뽀뽀할 수 있냐”는 질문에 “술도 안 먹고?”라며 당황, 이에 황보라는 “그럼 술 먹고 할 수 있다는 거냐”며 받아쳐 분위기를 후꾼하게 달군 바 있다.
한편, 김지민은 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아름다운 비주얼은 물론, 유쾌한 입담으로 '미녀 개그우먼'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이후 김지민은 각종 예능, 개그 프로그램을 휩쓸며 특유의 긍정 에너지로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 김지민은 SBS '하우스 대역전' 등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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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썰바이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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